관찰의 힘 - 최고의 성과를 만드는 습관
권동칠 지음 / 성림원북스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디어와 창의력은 관찰에서 비롯된다!

<관찰의 힘>저자는 대한민국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를 만들어낸 신발에 미친 사나이다.

 

등산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브랜드가 바로 트렉스타다.

20~30대에 등산을 즐겨했기에 트렉스타 등산화를 신어봤고 지금도 가지고 있는데 아직도 짱짱하니 그대로다.

발이 편하고 안정감이 있기에 지금 생각해도 옳은 선택이었음을 확신한다.

그 당시엔 토종 브랜드라는 것을 몰랐기에 쓸만하네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대한민국의 자부심임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신발업계에서 창업해 OEM 방식에서 탈피해 대한민국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를 출범하고, 관찰과 통찰의 과정을 거쳐 아이디어가 탄생하고 신기술을 접목하여 세계 아웃도어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켜 신발왕이라는 칭호를 받기까지의 치열한 삶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을 표현한다면 ....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 남들이 가지 않는 길. 남들 흉내만 내서는 1등이 될 수 없다."



 

430g의 등산화를 290g 초경량등산화 (달걀4개 중량)로 만들기 위해 등산화는 무겁고 딱딱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단순화 과정을 거치고 자연이나 동물의 관찰에서 영감을 얻어 가볍고 방수기능, 내구성이 뛰어난 고어텍스 채택과 카본으로 만든 중창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저자는 사람들의 신발을 관찰하는 습관이 있는데 신발을 통해 그 사람이 어떤 유형의 직업을 가졌는지, 어디를 자주 가는지, 어떤 자세로 걷는지 파악한다.

성공의 비결이 바로 관찰과 꼼꼼한 메모, 목표와 열정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었다.


신발을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얻는 과정이 저자에게는 행복한 동시에 고통스럽고 힘겨웠던 시간이었겠지만 나에겐 신선함과 창의력에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얼음 빙판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고 잘 뛰어다니는 북극곰을 보고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 '아이스그립'의 기술이 탄생하고, 양손을 사용하지 않고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도록 만든 '핸즈프리', 치매 예방 신발, 축구 선수 박지성의 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맞춤 신발을 구상하여  2만 명의 발을 관찰한 끝에 네스핏이 탄생하였다.

거미신발을 출시하기에 앞서 신창원 사건으로 그만두고, 거위를 보고 물위를 걷는 신발을 만들다가 실패의 쓴맛을 본 에피소드 등 생생한 체험을 전하기에 더욱 공감되고 성공이 위대해 보인다.

특히 등산을 하는 사람들을 일일이 관찰하며 자신의 발에 맞게 편하고 가볍고, 미끌어지지 않는 안전한 신발을 만들 수 있을까 직접 발로 뛰며 고민하는 자세는 나도 본받고 싶다.

등산화 무료 고침 서비스를 비롯해 더 나아가 AS센터까지 운영하는 것을 보고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공감하는 능력에 감동을 받았다.

기업 이익 이전에 공익성을 먼저 생각하는 참된 기업임을 알 수 있었는데 쏟은 열정과 노력은 어떤 형태로든 보상이 주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노력과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격언은 좋은 표본이라 생각한다.

이외에도 기업의 가장 큰 재산이 되는 정직과 신뢰에 바탕을 둔 인간관계, 상대를 감동시킬 수 있는 감동만 있으면 큰일을 해낼 수 있다는 신념, 리더십, 메모의 기술, 미래를 위한 독서투자, 정직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자연 속에 숨겨진 비밀을 발견하는 관찰력,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는 공감력,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문제해결능력, 통념을 부수고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창의력~

이것이 바로 관찰의 힘이자 최고의 성과를 만드는 습관임을 상기시킨다.

 

 

 

한창 코로나19로 재확산으로 불안한 마음과 경제 위기속에서 앞날에 대한 막막함에 힘이 빠지는 요즘.

모든 분들이 읽으며 다시 재기할 수 있다는 의욕과 희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더 큰 성공을 위한 출발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