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6학년 합쳐 12명인 호정초는 티볼 대회를 나가게 되면서 10명의 선수와 후보 2명으로 구성하여 연습을 시작한다.
6학년 유일한 여자 예린을 놀리고 왕따시키는 남자 아이들. 여자아이들을 골리고 욱하는 성질에 때리기까지 하는 찬욱, 엄마와 아빠가 떨어져사는 세형, 라희에게 열등감을 느끼며 뭐든 열심히 하는 노력파 민지를 둘러싼 경쟁과 갈등은 우리 아이들이 평소 학교나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일들이기에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
6학년 최세형, 박예린, 강찬욱과 5학년 송민지 주인공 4명이 각각의 입장에서 바라 본 내용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부모님의 갈등속에서 힘들어하는 아이,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아이,
뭐든 열심히 하지만 친구에게 매번 뒤쳐서 열등감을 느끼는 아이, 바쁜 부모님에게 관심을 받고 싶고 친구들과의 의리를 지키고 싶은 아이 등 아이들이 가진 고민들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