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를 먹은 후 계산을 하려던 송이가 돈을 잃어버린 사실을 알고 마침 지나가던 같은 반 친구 이루에게 돈을 빌리게 되는데 자기집 형편을 알게 된 송이는 약속한 날짜에 돈을 갚지 못해 곤란하다.
그러던 중 경제 박물관으로 견학을 가게 되는데 화폐관에서 무심코 돈이 되고 싶다는 말을 했다가 화폐관의 유령에 의해 금화로 변한다.
이를 우연히 보게 된 이루는 친구들과 함께 송이를 구하기 위해 유령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고전 명작 크리스마스 캐럴 이야기속 구두쇠 스크루지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송이를 구하는 대신 말리 유령은 자신의 친구 스크루지를 도와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사업 계획서'를 완성해야한다.
만약 크리스마스 유령에게 새벽 두 시까지 숙제를 내지 못하면 스크루지는 죽게 된다.
촉박한 시간속에 돈 밖에 모르는 구두쇠와 어떻게 숙제를 할 것인가 고민이 시작된다.
행복한 사업 계획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간절히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선 알아야한다.
스크루지의 어린시절을 통해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버지가 은행빚을 갚지 못해 경찰에 잡혀가고 사랑하는 연인과도 헤어진 사연을 통해 그를 이해하게 되었다.
돈에 집착하게 된 사연을 알게 되니 한편 불쌍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스크루지 회사의 유일한 직원인 밥의 안타까운 사정도 듣게 된다.
온가족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형편이 나아지지 않고 다친 아이의 병원비도 대지 못하는 사정.
스크루지 조카 프레드의 협동조합 사업 계획 등을 듣게 되면서 스크루지는 결심을 하게 되는데.....
어떤 변화가 있게 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