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소한 몸짓의 힘 - 말보다 더 강력한 7가지 소통의 기술
신경원 지음 / 북카라반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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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부터 낯가림이 많아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할 말도 제대로 못하는 그런 아이였다.

친한 사람하고만 관계를 맺었기에 대인관계를 또한 넓지 않았고 처음으로 만나는 사람은 무슨 말을 해야하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나이를 먹으면 괜찮아질까? 싶었는데 나이를 먹을 수록 대인관계가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사소한 몸짓의 힘>은 소통과 화술에 도움이 되는 자기계발서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 회사원, 환자를 대하는 의사, 영업 담당자 및 서비스 담당자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센스, 숨겨진 자신의 매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아보자.

 

 

 

 

 

 

 

호감, 친밀감, 자신감, 매력, 습관, 속마음 읽기, 관찰의 기술 말보다 더 강력한 7가지 소통의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시선, 표정, 손짓, 자세, 말투 같은 몸짓언어의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연구 사례, 경험을 중심으로 엮은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입문서다.

몸짓언어는 대인 관계를 돕는 기술이며, 복잡한 대인 관계를 단순하게 하고, 관계를 주도적으로 이끌게 도와준다.

특히 몸짓언어 기술을 익히고 실천해보기를 강조한다.

 


 

 

 

 

각 챕터별 주제와 관련한 몸짓언어의 기술을 그림으로 소개하고 있어 이해하기 쉬우며,

내용의 핵심을 키워드와 Plus Tip으로 따로 정리 해주어 복습할 수 있다.

아무리 몸짓언어로 신호를 보내도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하면 무용지물이 되는데 신호의 증상들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서 상대방의 진심도 읽어내고, 소통과 화술에 도움을 준다.

 

 

 

<아주 사소한 몸짓의 힘>을 읽다보니 학창시절 선생님, 부모님, 친구들로부터 무언의 몸짓들을 받으면서

상처를 받아 아파하기도 하고 기뻐했던 기억이 떠올라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말을 하지 않더라도 몸짓으로 보내는 신호가 많고 다양함에 놀라웠다.

내가 무심코 지었던 표정과 습관적인 말투로 인해 상대가 오해를 할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에 미얀한 마음도 들었고,

나쁜 버릇임을 알게 된 경우엔 고치려는 노력도 하게 된다.

 

사람들을 집중시킬 때의 몸짓, 몸의 방향에 따른 호감도, 호감을 부르는 3대 몸짓언어, 진실한 사람으로 보이는 몸짓언어, 면접볼 때의 눈과 손의 움직임, 악수의 자세,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따라 하기, 손의 위치에 따른 표현, 시선을 모으는 손가락, 목소리와 미소, 옷차림, 입술, 동공, 머리를 끄덕이는 속도, 발, 다리 등을 통한 속마음 읽기 등 흥미진진한 몸짓언어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아이에게 싫은 말대신 그와 다름없는 몸짓언어를 무의식적으로 보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나자신도 놀라 반성을 많이 했다.

 

 

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에는 등 뒤로 손을 감추거나, 남편은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팔짱을 끼면서 손을 감추면 무언가 개운치 않은 것이 있다는 몸짓의 신호를 읽을 수 있다.

솔직하고 자신감있는 몸짓을 보여주고 싶다면 손바닥을 펼처 보이는 자세가 좋다.

친한 상대와 대화를 할 때도 너무 가깝게 다가오면 부담스럽고 불편함을 느꼈는데 그게 바로 개인공간의 침범 때문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사람마다 다른 개인공간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나처럼 성격이 사교적이지 않거나 대인 관계가 어렵다면 따라 하기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면 좋다.

몸짓 하나에도 상대가 보내는 신호와 속마음이 담겼다는 것을 알게 되니 더 자세히 상대를 관찰하게 되고, 그 마음을 캐치하려 노력하게 된다.

시선, 표정, 손짓, 자세, 말투등 사소한 몸짓 하나를 바꿈으로써 호감 가는 사람,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고, 감춰진 나의 매력을 일깨우는 시간이 될 수 있다.

하나씩 익히고 실천하며 매력부자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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