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장님 몰래하는 직장인 경매의
기술>
제목을
마주하면서 먼저 떠오르는 것은 경매는 그것에 온 신경을 쏟아부어도 모자랄 것 같은데 직장 생활을 하면서 시간과 공간적 제한에 얼마나 눈치를 보고
힘겨울까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IMF를 겪으며 회사가 정년을 보장하지도, 개인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는 모습을 뼈저리게 느낀 뒤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을 불안한
미래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경매를 시작했단다.
마이너스
대출로 시작했지만 틈틈이 아파트, 빌라, 상가 경매 일반물건부터 지분 경매, 법정지상권, 유치권 등의 특수물건까지 경매 물건을 낙찰받아 수익을
올렸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초수를 고수로 이끄는 친절한 경매
사용설명서!


왜
경매를 하면서 직장에 다녀야 할까?
직장인
월급으로 저축과 경매를 병행하면 효과가 배가 되기 때문인데
직장이
있어야 쉽게 대출이 나오고, 경매시 수반되는 대출이자를 감당해야 되기 때문에, 조급하여 실수를 하기 않기 위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자신감을
잃지 않기 위해, 지속적으로 경매의 기반이 되기 위해서다.
직장인
경매의 3가지 강점으로는 빠른 수익, 원금 보전, 소액투자를 들고 있다.
어떤
재태크에서나 강조하는 것이지만 부자마인드, 투기와 투자의 구분, 부동산에 내재되어 있는 가치판단 또한
경매에
뛰어들기 전에 알아두어야 한다.
매매를
하든 임대를 놓든 '갑'이 될 수 있는 물건을 사야 하는데 특히
권리분석보다 물건분석이 먼저임을 강조한다.
물건분석을 습관화하는 방식으로 경매를 배우게 되면 물건을 보는 '눈'이 생기고, 그
경험치에 따라 권리상의 하자와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경매
공부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론과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책을 붙잡고 씨름을 하다 어려운 용어와 분석에 막혀 포기하는 것이
부지기수다.
저자는
이론과 분석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경매에 뛰어들 때는 구체적인 매뉴얼과 노하우로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실제
경험을 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경험 위에 쌓지 않은 지식은 한순간에 허물어지기 쉽다.
지식의
맨 밑에 경험이라는 토대가 버티고 있다면 어쩌다가 지식과 상식이 무너지는 그 순간에도 다시 쌓아 올릴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진흙에
묻어 숨어 있는 진주를 찾아야 하는 것이 경매투자다.
본래의
가치보다 저평가되어 있는 물건을 찾아 남들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게 승리의 방법이다.
공부의
순서는 물건 보는 안목을 기르고, 투입 자금 규모와 취향을 고려하여 물건을 선택하고, 권리분석, 하자 연구 해결 방법을 찾는 순으로
한다.
초보자를
위한 권리분석시 주의 사항, 자신의 경험사례를 바탕으로 아파트, 상가, 토지 분야별 적용 기법 및 권리분석, 물건분석, 수익분석을 비롯하여
지분경매, 법정지상권, 분묘기지권, 유치권 등 특수물건까지 맛보기 할 수 있어 고수로 가는 길도 노려볼 수
있다.
일목요연하게 표를 작성하여 한눈에 예상 수익률과 실제 수익률을 분석해볼 수 있어서 특히
초보자에게 가이드라인이 된다.
특히
고수들의 입찰가 산정, 명도하는 방법이 유익했다.
고수들은
정확한 시세 파악을 무엇보다 중요시하고, 물건이 아니라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도 배우게 되었다.
입찰가를
산정할 때 최저가에서 얼마를 올려서 쓰면 낙찰이 될까 하는 생각은 하수의 입찰가 산정 방법이고, 고수들은 먼저 시세를 파악한 후
자신의 수익을 결정하고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세금, 부동산중개료 등의 비용을 고려하여 입찰가격을
산정한다.
이외에도
가치를 올리는 리모델링, 직장인 경매 십계명, 경매를 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소개, 초수부터 고수까지 활용할 수 있는 경매 투자 매뉴얼도
소개하고 있다.
직장인이라서 더 잘할 수 있는 경매 투자의 핵심 기법을 배울 수
있다.
저자가
야근을 일상화하고 여름휴가까지 반납하고 회사에서 인정받아 가며 당당하게 경매를 해서 이룬 달콤한 열매는 그동안의 열정과 노력이 있기
때문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듯이 불안한 미래와 행복한 삶을 위해 재테크 공부하고 실천하며 고용인이 되지 말고 투자자의 삶을
위해,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지금부터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