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차를 타는 CEO - 고물트럭 한 대로 거대한 브랜드를 일궈낸 기발한 창업가정신
브라이언 스쿠다모어 지음, 김재서 옮김 / 예미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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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차를 타는 CEO>는

700달러짜리 고물트럭 한 대로 시작해 세계 최대의 폐기물 수거업체를 경영하는 브라이언 스쿠다모어의 실패와 성공이야기를 들려준다.

기발한 창업가정신을 비롯하여 실패는 어떻게 성공의 열쇠가 되는지 배울 수 있다.

   

 

 

 

 

 

 

 

트럭에 새겨진 '1-800-GOT-JUNK?'

회사 이름이 독특해서 무슨 사연이 숨어있을까 궁금했는데 로그 겸 전화번호란다.

책의 내용에 자꾸 반복되어 등장하니 나도 모르게 친근해진다.

 

 

보통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할 때 안전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서 여러 사람들이 가는 곳을 선택하는데

브라이언 스쿠다모어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것을 좋아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폐기물수거업체 경영, 하루에 끝내는 페인팅 사업, 이삿짐 사업, 배수구 청소 사업까지~

일명 사람들이 꺼리는 더럽고 지저분한 잡일을 헌신적인 고객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비즈니스로 발전시켰다.

자신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하는 것을 보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구나 실감케한다.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자신의 신념을 굳게 믿고 밀어붙이는 저돌적인 성격이다.

 

열정, 정직, 프로정신, 공감이라는 회사의 가치를 바탕으로

큰 꿈을 꾸고, 위기를 기꺼이 감수하는 용기, 실수를 통해 얻어지는 배움에서 오는 놀라운 힘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다.

자신의 꿈을 위해 색다른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 실패와 기꺼이 친해질 수 있는 열린마음, 일을 놀이로 여기며 즐기기, 고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기 위한 노력, 실패를 통해 배움으로 극복하려 하는 창업가 정신은 고객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고 성장해간다.

브라이언 스쿠다모어가 강조하는 창업가정신은 4H로

행복하고 Happy 뭔가에 굶주려 있고 Hungry 열심이고 Hardworking 몸소 실천하는 Hands-on 마음이다.

스스로를 오너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느끼면서 자신의 철학이 담긴 회사를 만들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바로 기업가정신을 가진 이들이다.

 

 

내가 생각하는 브라이언 스쿠다모어 성공비결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열린 마음, 믿음과 열정이 있는 파트너들, 기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홍보), 성공의 미래에 대한 그림 그리기라는 생각이든다.

"상상해 봤어?" 마음의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미래에 일어났으면 하고 기대하는 상황들을 그것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현재 시제로 자유롭게 적어보고, 그렇게 그려진 미래의 그림들을 공유하는 것인데

변화와 성공의 삶을 살아가고 싶은 모든 이에게 적용해도 도움이 되겠다.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성공은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인상적인 내용은 창업가정신과 적극적이고 기발한 게릴라 마케팅이다.

자신이 직접 지역신문, TV, 라디오 방송에 연락해 무료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누구나 꿈에 그리는 오프라 윈프리쇼에도 참가하게 된다.

홍보하기 가장 힘든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10명이 단체로 회사로그가 새겨진 셔츠를 입고 푸른 가발을 쓰고 거리를 활보하는 게릴라 홍보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순간순간 좋지 않은 결정을 내릴 때도 있고 고통스러운 순간도 있지만, 지나고 나면 그것이 밑거름이 되어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에 공감할 수 있다.

'무엇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순간, 우주가 당신을 돕기 위해 힘을 모은다'라는 말이 가슴 깊이 다가온다.

창업에 대한 도전, 실수, 실패를 비롯한 경험을 가감없이 나누고 있어서 창업을 시작하기 전에 읽어보면 좋겠다.

 

 

'실패의 과정이 없는 결과의 성공이란 공허한 승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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