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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를 알면 여행이 보인다 - 청소년을 위한 세계 여행 가이드 ㅣ 창비청소년문고 44
최재희 지음 / 창비 / 2025년 9월
평점 :
'아는 만큼 보인다'
세계 여행을 좋아하시면서 그 지역을 테마별로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이나
세계 각지에 관심 많은 청소년들이 읽기에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이 책은 지리 교사 최재희 선생님이 쓰신 책입니다. 교과서 집필에도 참여하셨대요.
그래서인지
그동안 익숙했던 관광 지역 위주인 책들과는 다른 점이 있어요.
그 지역의 독특한 특색과 역사성이
그 지역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알려줘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 지역에 가서 어떤 관점으로 바라봐야 할지 힌트를 주는 느낌을 줘요.
1. 주제별 챕터
지역적 특색에 따라 챕터가 나누어져 있는데
각기 다른 주제 분류를 따라가 보면 어느새 전 세계를 색다르게 여행한 기분이 들어요.

2.지역의 지리적 특색
지역의 지리적, 기후적 특색이
사람들의 삶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보여줘요.

단순히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문화가 만들어졌을까?'를 알아갈 수 있어요.
3. 지리 상식
소챕터가 끝날 때마다 재미있는 지리 토막 상식들이 있어서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해요.

4. 함께 여행하는 듯한 구성
책의 흐름이 함께 발로 걸어 다니면서 여행하는 기분을 줘요.
아무래도 '답사'를 많이 다닌 지리 선생님이라
현장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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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가 '여행'일 거예요.
저는 제 일상이나 상식이 통하지 않는 새로운 지역에 가서
문화 차이를 겪고, 길을 잃고, 모르는 것을 시도해 보면서
제 지경을 확장해 왔던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니 오랜만에
종이 지도를 보다가 길도 잃어 보고 싶어지네요
지식으로만 접했던 것을 경험하면서 배우는 탐험 같은 여행이 그리워졌어요.
세계 여행에 관심 많은 청소년들에게 추천해요!
#도서제공 #창비 #창비_선생님_북클럽_2기 #창비청소년문고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