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영어판 - The Little Prince - English Learner’s Edition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미니학습지 콘텐츠 개발팀 기획 / 노이지콘텐츠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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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너무 귀엽다!!! 어린 왕자의 이 감성적인 삽화 함께 주는 예쁜 필사 노트...

그냥 귀여우니까 옆에 두고 싶다.

하지만 또 한국인으로서 ㅎㅎㅎ 영어 공부한다고 또 살펴봤을 때


이 책의 특징이라면


🌹한 책에 두 난이도.

한 책에 왕초보 편과 초중급 편이 한꺼번에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난이도 별로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좋다.

초보 편은 학교 교과서 수준 정도를 생각한다면

중학생 정도가 좋을 것 같고

초중급 편은 고1 1학기 정도에게 좋을 것 같다.

일단 술술 읽혀야 영어에도 흥미가 생길 테니, 난이도별로 읽고 비교하면 재미있을 것이다.


🌹이도에 따른 다른 구성

해석은 둘 다 동일하게 옆 페이지에 있으나

왕초보 편에는 어휘가 옆 하단에 있고

초중급 편에는 어휘가 책의 맨 뒤편에 따로 있다.


학습 수준에 맞춰서 왔다 갔다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다.


🦊두 난이도 비교

물론 왕초보 편에서는 이야기를 축약하게 되면서 분량 차이도 나지만, 좀 더 들여다보면...

  1. 어휘 차이

어린 왕자의 소행성이

왕초보 편에서는 planet B-612

초중급 편에서는 asteroid B-612


2. 간단하고 직설적인 표현 vs 상세하고 함축적인 표현

어린 왕자와 장미와의 일화에서


왕초보 편에서는

"I should not have listened to her words. I should have watched what she did. My flower made my planet beautiful, but I was too young to know how to love her."

어린 왕자가 꽃이 하는 말을 듣기보다는 행동을 보고

꽃이 자신의 별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어야 한다고 했다.

여기에서는 이렇듯 단순하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한다.


초중급 편에서는

You should never listen to a flower's words.

I should have judged her by her actions, not her words.

여기선 단순히 말을 듣기보다 행동을 봐야 한다에서 끝나지 않고 '판단'의 개념이 들어간다.

She gave me her perfume and lit up my planet for me. Behind her small tricks, I should have noticed her kindness. Flowers are full of contradictions! But back then, I was too young to know how to love her.

꽃의 행동에는 무엇이 있었는지 예를 들어 기술한 후, 꽃의 행동을 보고 판단했어야 했다고, 자신이 꽃의 말이나 투정 뒤에 숨겨진 친절함을 눈치챘어야 한다는 후회의 감정이 좀 더 느껴진다.


3. 문장 구조 차이

왕초보 편에서는

Let me know if the little prince comes back.

조건 if를 활용하며 쉬운 시제로 문장을 구성했다.


초증급 편에서는

Do let me know that the little prince has returned.

강조의 do로 문장을 좀 더 꾸미고

한국인에게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 현재 완료 시제를 사용했다.


이런 면들 덕분에

두 난이도 책을 한 번에 읽는 것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자연스럽게 심화된 어휘와 문장 구조에 노출될 수 있다.


일본어 버전도 있다고 하는데 탐난다!

내가 제2외국어가 일본어였는데 한번 도전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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