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젠타... 나의 수호신 1
이미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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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라 샘의 그림체는 약간 가늘고 섬세하다. 표지 등에서 볼때는 정말 환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동지에서 오랜만에서 뵙는 이미라 샘. <마젠타 나의 수호신>이라는 또하나의 판타지 물이 너무나도 멋지다. 마젠타라는 보석을 두고 쟁탈전을 벌이는 3명의 정말 치사한(?) 남자들..... 그리고 너무나도 순수하고 깨끗한 마젠타와 가을이.

이들의 이야기가 너무나도 색다르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마젠타 나의 수호신, 제목부터 범상함이 느껴지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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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 언니 - 반양장 창비아동문고 14
권정생 / 창비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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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려운 시절에 태어난 몽실이, 어두운 그늘 속에서 자라난 모습이 흐트러 지지 않았다는 것에 난 큰 존경이 갔다. 비록 다리 절름 발이가 되도 세상을 원망하지 않는 것, 그것은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몽실이는 화냥년의 딸이라고 손짓을 받으며 끊임없이 울고 주변의 친구들에게 야속함을 느낀다. 그런 몽실의 모습이 너무나도 슬프게 느껴졌다. 그것은 몽실의 잘못이 아닌데 잘못 만난 어미로 인해 세상에서 놀림을 당하고 울어야 하다니.......

어려웠던 그 시절, 누구라도 그렇지 않았을까? 언제나 풍족하고 만족스러운 청소년들과 지금의 우리 모습에 대해 50여년 전의 그 모습을 짚어 보는 좋은 이야기였다. 못살던 그때, 비록 내가 존재하지 않은 시절이지만 가슴으로써 느낄수 있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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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1
고순정 글, 강미정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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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작의 해바라기 강미정 샘의 연재작, <키스>. 한창 해피에서 연재되고 있는 <키스>는 순진빵 여동생과 왕 카리스마스 오빠가 벌이는 아슬아슬 러브 보고서, 조금 현실적으로 어긋날 수 있다고도 생각했지만 점점 흥미진진해 가는 이야기인 것 같다.

강오기의 등장으로 인해서 더욱 더 재미있어지는 이야기. 과연 이야기의 어디서 끝이 날 것인가?하는 궁금함이 절로 들게 되는 만화, <키스>는 정말 재밌다. 과연 이만화의 끝은 어떻게 끝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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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일간의 비밀 문원 세계 청소년 화제작 1
작크 팡스텐 지음, 박은영 옮김 / 도서출판 문원 / 199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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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일간의 비밀>.....생생함이 그대로 살아나는 책이다. 열두살의 어린 나이에 엄마의 죽음을 맞아 고아가 된 주인공, 마르탱. 눈 앞에 닥쳐온 힘든 현실을 헤쳐나가는 모습속에서 징한 느낌을 받았으며 아직 어린나이 열두살이 친구들과의 의논속에 어른들의 일을 치러가며 또한 어렴풋이 싹트는 이성에 대한 감정도 말해지고 있었다.

맞닥뜨린 현실의 무거움이 되어주는 죽음이라는 한 명제를 그들은 잘 해결하고 일곱주 동안이나 어른들의 일을 훌륭히 해냈다니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그리고 또한 어린애 같은 행동을 취한 서른 명의 어른들이 한없이 한심스럽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49일간의 비밀>. 어린 열 두 살의 소년 소녀들이 만들어내는 영화같은 이야기... '때때로 부모들은 아이들로부터 배워야 한다'라는 작가의 말이 정말 이럴때만큼은 옳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어른들은 과연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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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의 비밀일기 1
김나경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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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는 정말 재미있는 캐릭터이다. 큰눈, 김눈썹, 토끼 이빨...... 영어도 못해서 큰 어려움도 당하고 얼굴만 빨개 지는 토리이지만 영어와 체육을 제외시킨 모든 과목을 잘 하는 똑똑(?)하고 용감 무쌍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영어 한 마디도 못하는 아이가 미국에 나가 미국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참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지만 토리는 나름대로 열심히 열심히 사이좋게 지냈으며 때문에 친구들에게서도 인기가 좋았다.

난 그런 토리에게서 뭔가 말 할 수 없는 정다움과 존경심(?)을 느꼈다. 내가 만약 미국에 나간다면 두려움으로 과연 영어나 제대로 한 마디나 할련지.... 토리는 반면에 엉터리 영어라도 말하고 발전하지 못하더라도 굉장히 재미있게 생활했다. 독이 강하다는 미국 불개미의 집을 맨 발로 밟고 지나가는 용기까지도.....토리, 만화 캐릭터 인물이긴 하지만 그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만화 캐릭터, 인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김나경 샘 짱! 토리 왕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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