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의 비밀일기 1
김나경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2월
평점 :
절판


토리는 정말 재미있는 캐릭터이다. 큰눈, 김눈썹, 토끼 이빨...... 영어도 못해서 큰 어려움도 당하고 얼굴만 빨개 지는 토리이지만 영어와 체육을 제외시킨 모든 과목을 잘 하는 똑똑(?)하고 용감 무쌍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영어 한 마디도 못하는 아이가 미국에 나가 미국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참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지만 토리는 나름대로 열심히 열심히 사이좋게 지냈으며 때문에 친구들에게서도 인기가 좋았다.

난 그런 토리에게서 뭔가 말 할 수 없는 정다움과 존경심(?)을 느꼈다. 내가 만약 미국에 나간다면 두려움으로 과연 영어나 제대로 한 마디나 할련지.... 토리는 반면에 엉터리 영어라도 말하고 발전하지 못하더라도 굉장히 재미있게 생활했다. 독이 강하다는 미국 불개미의 집을 맨 발로 밟고 지나가는 용기까지도.....토리, 만화 캐릭터 인물이긴 하지만 그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만화 캐릭터, 인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김나경 샘 짱! 토리 왕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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