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만의 시련과 음식 탐정 펭카 - 탄소 발자국 작지만 엄청난 4
조은수 지음, 김진화 그림, 이원영 감수 / 두마리토끼책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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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서는 어떤 이야기인지 감이 안 오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고기만’이 바닷가 지명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주인공 어린이의 이름이었습니다.


치킨을 맛있게 먹으려던 고기만 앞에

갑자기 ‘음식 탐정 펭카’가 나타납니다.

제목에 쓰인 것처럼 음식의 탄소 발자국을 조사하는

음식 탐정 펭귄이었어요.


그런데 이 펭카는 실제로 멸종 위기에 놓인

아프리카펭귄이기도 했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가

“엄마, 우리도 탄소 발자국 많은 음식을 먹나요?”라고 묻는데,

순간 대답하기 참 어렵더라고요.

저희 집도 동물복지 닭고기나 달걀은 챙기지만,

새우나 유제품까지 신경 쓰기는 쉽지 않거든요.


이 책을 통해 자연에서 온 음식,

가까운 곳에서 온 음식,

제철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됐습니다.


배달 음식이나 즉석식품을 줄이고,

아이와 함께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고민할 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면 더 깊은 대화가 열릴 책이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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