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설탕과 도나스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3
허정윤 지음, 릴리아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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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과 참 잘 어울리는 노란 바탕에

아름다운 꽃이 둘러싸인 가운데에 커다란 갈색 개와 하얀 개가 포옹을 하고 있어요.


«김설탕과 도나스»는 포옹하고 있는 두 마리 개의 이름 이더라구요.


처음에 제목만 봤을 때는

7,80년대 학창 시절 별명과 얽힌 에피소드 일까? 하고 짐작해봤었는데

우리에게 반려 동물로 왔다가 버려져 '들개'가 된 동물들의 이야기더군요.


사람들에게 버려져 힘겹게 살아가던 동물들이 만나

사랑을 나누고 새끼를 길러내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새끼를 지켜내기 위해 눈물 겨운 선택을 하는 과정이

그림책에 절절 하게 담겨있었어요.


이 그림책은 어린이들이 보는 것도 좋지만

반려 동물을 키우고 있는 어른들,

반려 동물을 키워볼까 고민 중인 분들이 읽어보시고

꼭 사랑과 책임감이 수반되는 일 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셨으면 해요.


이 그림책의 결말이 궁금하시지 않나요?

김설탕과 도나스가 행복해졌을지 불행해졌을지 궁금하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바라면서 리뷰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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