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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 나무 아이 ㅣ 그림책이 참 좋아 43
최숙희 글.그림 / 책읽는곰 / 2017년 10월
평점 :
최숙희 작가님의 책을 여러 권 가지고 있고 우리집의 두 아이가 너무도 좋아하여 이 책도 많은 기대감을 갖고 읽게 되었다.
책 표지에는 한 가운데 커다란 나무에 12명의 나무 아이가 예쁘게 자리잡고 있다.
아이들이 가장 관심있어하고 좋아하는 것이 자신의 생일인데 그 생일이 들어있는 달에 해당되는 열 두 종류의 나무와 꽃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 자체로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는 책이 분명하다.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며 "엄마, 나는 무슨 아이야?" '엄마, 엄마랑 아빠는 무슨 아이야?"라고 물어보며 그 달의 나무 아이에 관심을 갖고 자꾸 읽어달라는 것을 보면 이 책은 충분히 흡입력 있는 책이다.
게다가 어른들도 잘 모르는 꽃과 나무가 실려 있어 부모들도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며 나무와 꽃에 대해 공부해 보는 시간도 함께 가질 수 있다. 책장마다 다채로운 색감이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한 장도 빼놓지 않고 읽어주고 싶은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