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에 침대로 끌고가고 개소리만 해대다 정신차리고 파워직진하는 경험유 순정남. 근데 개소리 기간이 너무 잠깐이어서 걍 여주한테 돌아버린 순정남 모먼트가 가득함. 자기 주제 파악을 지나치게 잘해서 자낮 모드로 내 가슴 찢어놓는 동정 처연녀. 거기에 남주가 개소리해도 꿈쩍도 안 하는 무심녀. 클리셰지만 진리타 스타일로 맛있네요 씬이 정말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김빠님 남캐는 정말 매력 넘치지만 여캐도 만만치 않아서 너무 좋아요 진짜 캐릭성 확실한 여캐들을 많이 그려내서 읽기 재밌어요 어두운 배경이지만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유쾌한 면도 있고 주인공들이 서로 집착하는게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