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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차일드 클럽 3 : 식물 - 물음표 많은 어린이를 위한 ㅣ 미스터리 차일드 클럽 3
한정희 지음, 유재영 그림, 신원섭 감수 / 슬로래빗 / 2023년 4월
평점 :
아이가 크면서 궁금한 건 점점 늘어나고, 나는 알고 있던 것도 가물가물해지면서 아이와 책을 읽거나 인터넷을 찾아보며 아이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아이는, 봄인 지금 계절에 학교에서 식물을 심기도 하고 집에서도 식목일 즈음에 강낭콩 등을 심으며 식물 키우는 것에도 더 관심이 생겼다.
아이와 집에 이미 키우는 식물에 관해서도 이야기하고, 아이는 길을 가다가, 책을 보다가 궁금증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그러는 와중에 이번에 리뷰어스클럽 덕분에 식물에 관한 궁금증을 조금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책 표지가 초록색이라, 식물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을 것만 같다.
그리고 표지가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도 이 책을 보자마자 무슨 책이냐며 펼쳐봤다.

책 날개에는 저자, 감수 소개가 있다.


표지를 넘기면 지니가 맞이해준다. 마지막에 "모든 의심은 정당하고, 그 중 합리적인 질문은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말을 아이가 숙지했으면 싶었다.

다음 장엔 추천사가 짜란. 초등학교 교사분이 감수를 했으니,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흥미와 궁금증 등이 꿰뚫어져있겠지? 생각하며 책장을 넘겼다.


차례는 위와 같다.
제목들이 하나같이 흥미를 끈다. 내가 아이에게 답해주는 데는 한계가 있는데, 아이의 흥미와도 잘 맞아보인다.




책의 첫번째 주제 부분이다.
질문 의뢰자가 먼저 질문을 하고, 그 아래에는 호기심에 대한 독자의 반응을 체크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그리고 의뢰자와 인터넷에서 댓글로 소통하는 것처럼 대화를 주고 받는다. 이 부분은 어른인 내가 봐도 흥미진진했다.
그리고 지니가 의뢰자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해주고, 조금더 관련된 정보를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에 초등 과학 연계되는 부분을 살짝 언급해뒀다.
그리고 '미차클 보너스 상식'을 추가로 알려주며 첫번째 주제가 끝난다.
모든 주제는 이 틀로 이루어져 있는데, 글자가 많아보이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다.

그리고 아이가 궁금해했던 주제들도 많이 있어서 아이와 즐겁게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 아이가 아직 초1이라 배경지식을 쌓아두고 나중에 과학수업을 한다면 좀더 쉽게 수업에 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다른 미차클도 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