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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괴이 탐정단 - 두억시니 동굴의 비밀 ㅣ 바다로 간 달팽이 27
정명섭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6월
평점 :
<우아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했습니다>
무서운 종류의 책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이는 스릴있는 책도 재미있어하길래 이번에 <조선 괴이 탐정단 : 두억시니 동굴의 비밀>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으스스한 분위기의 표지에서 인물들이 도드라지네요. 책을 읽기 전에는 누구일까 감이 안 왔는데 읽고나서 표지를 보니 각 인물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것 같아요.
책날개에는 저자 소개가 있습니다. 픽션, 논픽션, 일반 소설, 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써오셨네요. 역사 추리 소설로 작가 활동을 시작하셔서인지 추리 소설을 많이 집필하신 것 같습니다.
인물 소개는 총 네 페이지에 걸쳐서 나옵니다. 궁궐 사람들로 소개된 세종대왕, 황희, 최해산은 아주 조금 나오고, 8명의 괴이 탐정단이 주입니다. 그리고 지산 관아와 동농골 사람들은 잠깐 등장하지만 비중있는 역할이네요.
차례 부분은 흑백이라 더 으스스한 느낌이 듭니다. 빛과 어둠, 괴이함의 괴이함 등 소제목들만 봐서는 내용이 가늠이 안 돼서 얼른 페이지를 넘겨봅니다.
이 책은 역사 속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역사와 큰 상관없이 괴이한 일을 해결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라 역사를 몰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이 책에선 장영실의 아버지가 회회인으로 나오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중국에서 귀화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초반에는 장영실의 이야기가 나오며, 그슨대라는 요괴를 만나며 이제부터 괴이탐정이 나오는구나, 했는데 아니었어요.
시대가 조선이다보니 모르는 용어들이 많지만 주석이 달려있어서 읽는 데에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읽으면서 잘 몰랐던 조선의 모습도 알게 되고 새로운 단어도 익히게 되니 재미있었어요.
괴이탐정단이 꾸려지는 모습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였는데 어떻게 저렇게 만나게 됐나 궁금해졌어요. 도박꾼이나 사당패 광대 출신은 여기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이번 편에서 끝나기에는 아쉬움이 많은 것 같아서 다음 편을 빨리 보고 싶습니다. 장영실 동생 분희의 생사도 궁금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괴이탐정단이 1권으로 끝나기엔 궁금한 게 너무 많은 채로 끝났어요.
그런데 95페이지 12번째 줄에 ‘계심‘은 ‘화섬‘의 오타인 것 같아요. 읽다가 계심이 여기서 왜 나오지, 하고 다시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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