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공부책 - 만들면서 배우는 김밥의 모든 것 ㅣ 놀라운 한 그릇 6
정원 지음, 박지윤 그림 / 초록개구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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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했습니다>


김밥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잘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아이가 어린이집, 유치원 다닐 때 소풍 도시락으로 많이 싸주기도 했구요. 먹는 건 금방인데 재료 손질, 준비하는 게 오래 걸려서 자주 해먹지는 않아요. 아이와 같이 김밥을 만들어보기도 했는데, <김밥 공부책>이라고 책이 있어서 아이와 읽어봤습니다.


책날개에 저자 소개가 있습니다. 글쓴이는 식물과 관련된 다양한 일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목요일의 식물‘ 주인장이라고 해서 관심이 갔습니다. 제가 베란다에서 식물들을 조금 키우고 있어서 식물 관련된 내용을 궁금해하거든요. 브런치에 정원 작가님 글이 있긴 하던데 2019년 1월 이후 글은 안 보여요. 다른 곳에서 활동하시는 걸까요? ‘놀라운 한그릇‘ 시리즈 중 6번째가 김밥인데, 모두 정원 작가님이 쓰셔서, 김밥 이전 다른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어요.



차례는 간단합니다. 김밥 만들기의 순서가 차례와 같아요. 삽화가 곁들여져서 레시피를 보는 느낌도 듭니다.



이야기는 노을이라는 아이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됩니다. 노을이 아빠의 친구인 진영 아저씨가 부인인 케이시, 아들인 리암과 노을이 집에 방문한 이후부터 나와요. 노을이가 아침을 호텔 조식처럼 토스트, 버터, 딸기잼, 우유, 주스 등으로 차렸어요. 그런데 케이시 아줌마가 잘 먹지 않았죠. 늦잠 잔 노을이 아빠가 아침 식사하는 걸 보며 뭔가 없다는 걸 알아차렸어요. 아침으로 먹으라고 김밥 싸놓은 걸 케이시 아줌마가 다 먹은 거였죠. 그러자 리암이 아쉬워해서, 오후에 고궁 투어를 취소하고 김밥을 만들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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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시장에 가서 장을 본 뒤 밥 짓는 것부터 시작해요. 밥 짓는 법도 삽화와 함께 친절한 설명을 곁들여서 아이도 이해하기 쉬웠어요. 지단 부치기도 삽화와 함께 알려주는데, 지단을 예쁘게 자를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어른과 아이가 김밥 만들기를 하며 나누는 이야기들을 삽화와 설명과 함께 보고 있으니 저도 함께 김밥을 싸고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야기와 이야기 사이에 ‘김밥 이야기‘ 코너에서 김밥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좀더 자세히 알려주는데, 양이 많지도 적지도 않고 이야기를 읽는 맥을 끊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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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나서 밖을 바라보니 봄이 왔더라고요. 아이와 김밥 싸서 근교 나들이 가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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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날개에는 ‘놀라운 한 그릇‘ 시리즈가 나와 있는데, 아이는 그걸 보더니 <아이스크림 공부책>, <라면 공부책>이 보고 싶다네요. 다른 책들도 아이와 함께 읽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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