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쾅쾅 전쟁 속에 숨은 갈등
서민 지음, 유남영 그림 / 주니어단디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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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했습니다>


21세기에는 전쟁이 없는 세상일 거라 생각했는데 아직도 전쟁이 일어나고 있어요. 전쟁은 무섭고 싫지만 왜 계속 일어나는지, 역사 속의 전쟁들은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 아이가 알기 쉽게 설명하기는 어려웠어요. <쾅쾅쾅 전쟁 속이 숨은 갈등>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할 것 같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책날개에 저자 소개가 있어요. 역사와 관련된 분이 저자이실 것 같았는데 초등학교 선생님이 책을 쓰신 거네요. 아이들과 함께 하시니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셨으리라 기대하며 책장을 넘겨봅니다.



책장을 넘기는데 38선이 생각나는, 철조망 그림이 한 번 지나가서 우리나라 아직 분단 국가지, 라고 다시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서문을 읽었네요. 서문에서도 우리나라가 휴전 상태인 것을 언급합니다. 전쟁은 불편하고 유쾌하지 않은 것이지만, 세계 역사 흐름을 이해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전쟁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차례를 보면 이 책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있고 각 장마다 전쟁 이야기, ‘전쟁 돋보기‘, ‘네 생각은 어때?‘로 구성되어 있어요. 러일전쟁, 제1차 세계대전, 스페인 내전,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중동전쟁을 다루고 있어요.



한국전쟁이 눈에 들어오긴 했지만, 첫번째로 나온 러일전쟁을 먼저 봅니다. 1904년부터 1905년까지 러시아와 일본 사이에 일어난 전쟁인데, 일본이 선전포고도 없이 먼저 공격한 뒤 이틀 뒤에 정식 선전포고를 했어요. 강대국인 러시아를 일본이 이기리라 생각도 못했는데 일본이 이겨버렸고, 이 전쟁의 승리로 일본이 제국주의 국가로 나아가게 되었죠.



러일전쟁이 시작하게 된 원인, 전쟁 중, 전쟁 마지막을 삽화로 눈에 들어오게 설명을 해서 좀더 이해하기 쉬웠어요. 그리고 러일전쟁으로 주변국들의 반응, 러일전쟁이 남긴 것, 전쟁 속 숨은 이야기도 짧게 나와서 초등학생이 읽기에 너무 어렵지 않아요.



‘전쟁 돋보기‘ 코너에서는 전쟁 속 음악 이야기를 다룹니다. 러시아의 ‘피의 일요일‘이란 사건을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가 교향곡으로 표현했다고 해요. 음악 듣기 QR코드가 있어서 음악도 바로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네 생각은 어때?‘ 코너에서는 ‘역사의 만약‘을 생각해보게 했어요. 러일전쟁에 대하여 알아봤는데, 이 전쟁이 이랬다면 어땠을까, 하고 다양하게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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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전쟁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풀어내서 어른인 저도 재미있게 읽었고, 아이도 처음 보는 전쟁 이야기, 한국 전쟁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역사적 사실만 전달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생각을 넓힐 수 있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다른 전쟁이나 역사적인 내용도 이렇게 다뤄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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