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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로 돈을 벌었다고요? - 우리나라 산업은 어떻게 발달했을까? ㅣ 지식 잇는 아이 21
이정환.김은정 지음, 이장미 그림 / 마음이음 / 2025년 9월
평점 :
<우아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나라의 산업과 경제 발달이 점점 빠른 속도로 달라지고 있어요. 80년대생인 제가 어릴 때와 학창시절, 청년을 지나 아이를 키우는 장년층이 되는 동안 제가 살아오고 살아가는 환경이 아주 많이 바뀌었어요. 요즘 아이들에게 제가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해주면 깜짝 놀라기도 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이 일로 돈을 벌었다고요?>는 아이와 제가 함께 보기에 좋아보입니다. 우리나라 산업의 발달을 함께 알 수 있어요.
아이가 흥미롭게 읽었어요. 저는 사회 시간에 배운 내용에다, 제가 겪었던 시절까지 지나와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책날개에 저자 소개가 있어요. 유튜브 ‘엄근진쌤의 수업 레시피‘를 운영하는, 초등학교 교사인 이정환 선생님과 그분의 아내분이 함께 만들었네요.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가계도가 나옵니다. 이 책의 내용들을 이끌어가는 주인공들이 여기 있어요. 20년대생, 40~50년대생, 70~80년대생, 2000년대생이 등장해서, 각 세대들의 사회와 산업 등을 엿볼 수 있어요.
차례를 보면 1950년대, 1960년대, 1970년대, 198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가장 처음 등장한 1950년대는 일제강점기입니다. 일제강점기에 창씨개명하고 땅 많은 사람과 소작농의 이야기로 시작해요. 광복과 함께 소작농의 삶이 완전히 좋아지지 않았음을 이영길씨 가족 이야기로 알 수 있어요.
농지개혁으로 이영길씨 가족이 소작농을 벗어나서 땅을 가지게 된 뭉클한 이야기를 알려주고, 농지개혁의 이야기를 자세히 알려줘요.
두번째로 등장하는, 1960년대에는 산업화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영희가 가발 공장에서 숙식하며 돈을 버는 모습이 나오고, 독일에 광부와 간호사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화벌이를 하러 가는 내용이 나와요.
현재인 2020년대에는 4차 산업 혁명으로, 이영길씨가 살던 시절과 너무 많이 달라진 모습입니다. 이렇게 4대에 걸친 이씨 가족의 세대별 이야기와 그에 따른 세부 이야기들을 보니 한 권으로 우리 나라 근현대 역사도 알아보고 사회 이야기를 쉽게 익힐 수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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