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시크릿 살롱 1

시크릿 살롱 1 - 수상한 마녀의 미용실 ㅣ 시크릿 살롱 1
신현정 지음, 모차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5년 10월

<우아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가 초3이 되면서 판타지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더라고요. <시크릿 살롱>이 판타지 요소가 섞여있는 것 같아 우리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았어요.



보라색 위주의 반짝이는 표지가 눈길이 가게 합니다. 새로운 책이면 일단 아이가 먼저 들고 가서 보는데, 표지를 보자마자 너무 예쁘다고 난리였어요. 젤리 먹으면서 독서 삼매경이었답니다.



저자 소개 부분을 보는데,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들의 저자들이셨네요. 저자분들 책들도 다음에 읽어보렵니다.



차례 부분도 보라와 분홍색이 섞여서 예뻤어요. 고양이와 미용 도구들이 함께 있어서 화려해보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크게 3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내용이 그리 많지 않나봐요.


프롤로그 첫 장면부터 흥미로운 모습을 한 인물이 등장해요. 커다란 검은색 모자, 보라색 망토를 두른 은발의 여자가 어두운 밤에 걷다가 한 장소에서 주문을 외자 건물이 생기고, ‘시크릿 살롱‘이라는 간판도 생겼어요. 시크릿 살롱을 만든 인물은 살룬이라는 마녀였어요. 인간의 감정 9가지를 모아서 마녀 학교로 돌아가려고 계획 중이었죠. 인간의 감정은 어떻게 모으는 걸까요?


은석이라는 아이는 자신감이 없어서,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을 없애고 싶어하며 시크릿 살롱을 방문했어요. 살룬의 손길로 스타일도 변했고, 부끄러움 감정으로 값을 치르고 당당한 모습으로 변해서 등교했어요. 수업 시간에 발표도 하고요. 하지만 본인의 변한 모습으로 친구와도 멀어지면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파 합니다.


외로움을 싫어하는 서윤이는 살룬의 고양이를 만나서 자연스럽게 시크릿 살롱을 방문하게 돼요. 서윤이는 시크릿 살롱에서 어떻게 변해서 나가게 될까요? 그리고 그 모습에 만족할까요?


시크릿 살롱 1권에서 3명의 아이가 자신이 변하고 싶은 소원을 이야기하며 한 가지 감정을 주는 것을 보며, 감정 중에 하나라도 없어서는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을 읽은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느낄 지 궁금하네요.

우리 아이는 이 책을 앉은 자리에서 빠른 속도로 읽고는 2권 어딨냐고 찾았어요. 아직 2권은 없다고 하니 엄청 아쉬워하며, 2권 나오면 바로 읽고 싶다고 했답니다. 살룬의 여정이 어디까지일까 저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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