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보면 손해! 알아 두면 쓸데 많은 기발한 시작들
마이크 바필드 지음, 프란치스카 횔바허 그림,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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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쓸 데 없어 보이는 물건들이 가끔 많아보이는데, 다양한 생각들을 펼치기에 새로운 기발한 물건이 발명된다고 생각합니다. <알아두면 쓸 데 많은 기발한 시작들>은 그런 것들을 알려줄 것 같아 읽어보고 싶었어요.



앞표지는 하늘색 바탕에 롤러코스터 타는 아이들이 보입니다. 역동적인 모습과 재미있는 모습들이 보여서 표지만 봐도 흥미로워요. 우리 아이도 이 책의 표지를 보고 홀린듯이 읽어나갔답니다.


이 책의 저자와 옮긴이 부분을 보는데, 그림 작가님이 고양이를 좋아해서 책 속에 고양이들을 자주 등장시킨대요. 얼마나 고양이들이 등장하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어 보입니다.

사파리출판사 홈페이지에서 이 책의 독서 활동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어요. 책을 보는 데서 끝내지 않고, 좀더 활동할 수 있도록 해줘서 좋네요.

본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엉뚱한 물건들이 좌르륵 그려져있는데, 우리 아이는 이 부분부터 엄청 웃었어요. 저런 걸 어디다 쓰냐면서요.


차례 부분을 보면, 총 8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각 장마다 그리 많은 소제목이 있지는 않아서 책을 빨리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면 작은 것 하나하나, 게다가 고양이도 찾아보면 시간이 꽤 걸렸어요.

본문으로 들어오니, 시작부터 다양한 발명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며, 롤러코스터에 탑승하는 듯하게 전개돼요. 그리고 첫번째로 ‘세계에서 가장‘이란 수식어가 붙은 오래된 집, 높은 모래성, 큰 새 모양 건물 등이 등장하며 흥미를 이끕니다. 4가지 구조물 모두 처음 보는 거라 좀더 유심히 봤어요.



아프리카 사람으로, 최초로 2022년에 프리츠커 건축상을 받은 건축가 디에베도 프랑시스 케레의 이야기는 인상적이었어요. 본인의 고향에서 떠나 도시에 있는 친척집에서 지내며 건축학을 공부한 케레는, 자신의 고향 간도로 돌아가 불편한 교육환경도 친환경 학교로 개선하고, 이후에는 세계 곳곳에 멋진 건물들을 지었어요. 본인의 환경에서 벗어나서 하고자하는 바를 이룬 모습이 멋졌습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뽁뽁이가 만들어진 과정과 현재 사용하는 다양한 뽁뽁이와 재활용 등에 대한 것까지 함께 알려주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뽁뽁이가 비닐로 만들어져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부분이 지적되니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종이 포장재 등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책에서는 뽁뽁이의 유래와 사용, 무한 뽁뽁이 등 다양한 부분을 짧게 전달해주니 아이들이 가볍게 보기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이 이 책을 재미있게 읽고, 독후활동지까지 잘 활용하면, 책을 제대로 잘 읽은 느낌이 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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