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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 도사 고미호 1 - 전설의 은하수 열차 ㅣ 구슬 도사 고미호 1
다영 지음, 모차 그림 / 창비 / 2025년 5월
평점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다영 작가님은 <달콤 짭짤 코파츄>로 이미 만난 적이 있어요. 과학 이야기를 코파츄와 함께 재미있게 풀어내주셔서 아이도 저도 재미있게 봤었어요. <구슬도사 고미호>도 과학동화라 기대하며 책을 봅니다.
표지는 하늘색이 대부분을 차지해서 청량감이 느껴져요. 이 책은 ‘전설의 은하수 열차‘라 열차 그림이 하단에 자리합니다. 구슬을 든 구미호가 제일 눈에 띕니다.
책장을 조금 넘기면 글, 그림 작가님 소개가 있어요. 글 작가인 다영님은 이미 알았지만 그림 작가인 모차님은 이 책으로 처음 만나네요. 표지 그림만 봐도 너무 사랑스러워요. 아이가 이 책을 보자마자 표지에 반해서 홀린듯이 읽었답니다.
책 본문에 앞서서 은하수 열차 지도와 프롤로그가 나와요. 프롤로그에서는 불개를 아홉 현자가 봉인하고 천 년이 지나서 햄도사가 어둠귀를 물리치고 어둠귀에 쫓기던 여우를 구합니다.
그리고 등장인물 소개가 나와요. 고미호는 햄도사의 유일한 제자라니, 프롤로그에 나온 여우가 고미호가 확실하네요. 햄도사는 꽃 지팡이를 들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그 외에 어둠귀, 불개는 프롤로그에 나왔던 인물인데 무화과나무와 라이거는 본문에서 만날 수 있나봐요.
차례를 보면 총 5가지의 소제목이 있네요. 프롤로그에서 불개를 봉인했는데 다시 깨어났나봐요! 열차를 타고 각 역으로 이동하는 걸까요? 차례를 보며 내용을 상상해보고 책장을 넘겨봅니다.
첫장에서는 햄도사 밑에서 열심히 수련하며 햄도사를 보필하는 고미호가 등장해요. 그리고 불개가 천 년의 잠에서 깨어난 걸 햄도사가 눈치챕니다. 그리고 은하수 열차를 타고 물의 구슬 아홉 개를 얻는 여정으로 수련을 할 거라고 고미호에게 알려주죠.
은하수 열차를 타러 햄도사와 고미호가 백두산역으로 갔어요. 열차를 무사히 타고 햄도사의 간식을 가지러 고미호가 식물계 칸에 갑니다. 무화과를 따서 먹으려던 순간 무화과나무가 살아움직였어요. 그리고 무화과나무와 고미호가 거래를 해서 먹을 걸 고미호가 가져갈 수 있게 됩니다.
여기까지 내용 중에 몇 가지 퀴즈가 나왔는데, 그러다가 ‘햄도사의 수련 비법‘이라며 생물의 분류에 대해 알려주는 코너가 나와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다가 자연스럽게 생물 이야기를 익힐 수 있어 좋았습니다.
첫번째 역인 쌍둥이 마을역에 내려서 햄도사가 코끼리 등에 타있어서 고미호가 당황스러워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으로 퀴즈를 내서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첫 번째 구슬을 얻고 다시 열차를 타고 다음 역으로 출발해요.
햄도사와 고미호가 새로운 역에 도착할 때마다 새로운 미션들을 해결하고 구슬을 얻어가는데, 마지막에 고미호가 햄도사와 헤어지게 됩니다. 과연 무엇 때문일까요? 다음 편이 너무 기대됩니다. 우리 아이도 2편 빨리 보고 싶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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