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 준비 -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학교생활의 모든 것, 2023 최신 개정판
김수현 지음 / 청림Life / 202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딸이 어느새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유치원에 입학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니, 아이가 큰탈 없이 잘 커준 게 고마우면서도 초등학교 입학해서 잘 지낼 지 걱정도 되었다.
내가 초등학교(국민학교) 다닐 때와는 많이 달라졌다고 말로만 들었지, 교과서를 직접 본 적도 없고 해서 미리 대비를 좀 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리뷰어스클럽에서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준비> 서평단이 되어서 초등학교 입학 준비에 도움을 받아보려 한다.

저자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다.



17년차 교사이다보니 내공이 많이 쌓였을 것 같아서 책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갔다.
저자의 다양한 책들도 이후에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책을 펼쳤다.


2014년에 처음 나오고 코로나 시기를 거쳐 개정판이 나왔단다.
교육과정이 계속 개정되니 이런 책도 개정판으로 읽는 게 좋겠다. 심지어 코로나 시대로 학교 교육 현장의 모습도 많이 달라졌으니.

차례는 위와 같다.
초등학교에 관해 A부터 Z까지 궁금했는데 아이의 적응, 아이의 유형까지도 살펴보게 하는 것이 궁금해져서 빨리 완독하고 싶어졌다.


책을 다 읽고나니 인성 교육, 루틴 만들기, 칭찬에 인색하지 않기, 아이를 믿고 기다리기 등이 기억에 남았다.
저자의 말대로, 조기교육 열풍이 엄청나서 나도 대세에 따라야하나 고민한 적이 있다. 예전에 유아교육박람회 같은 데에 갔다가 업체들마다 "지금 이 정도 안 하면 뒤쳐집니다.", "이게 강남엄마들이 하고 있는 거예요." 등으로 학부모들의 조바심을 자극하는 말들로 계약을 유도하는 걸 봤다. 하지만 금액도 금액이지만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지 몰라서 계약하지 않았는데 너무 선행학습하는 건 좋지 않다고 해서 마음을 놓았다.​​




취학 전 어느 정도 공부 준비를 해야 하는 지에 대해 언급해 주신 부분도 너무 좋았다.​​


루틴 만들기는 나도 만들려고 하는 부분인데, 책에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놔서, 아이와 함께 해볼까 한다.​​


한 챕터가 끝날 때 '선생님, 궁금해요' 코너가 있어서 실제 사례와 연결시켜 볼 수 있었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유형을 각각 나눠서 다뤄주셨는데,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가서 어떤 유형의 아이가 될 지 미리 짐작해봤는데 아직은 감이 안 온다.

입학하고나서 좀더 살펴보고 내가 도와줄 부분이 있으면 도와줄까 한다.

챕터3에서는 교과 공부 준비에 대한 팁을 많이 주셔서, 아이와 천천히 해볼까 한다. 지금 내가 아이와 하고 있는 활동들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학교에서 어떤 친구, 어떤 선생님을 만나서 어떻게 학교생활 할 지 모르지만,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아이가 적응을 잘할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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