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1000가지를 그릴 수 있다 - 누구나 단숨에, 프로처럼 휘리릭~
노베르트 파우트너 지음, 정진 옮김 / 천문장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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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집콕인 요즘, 딸아이와 놀아주느라 바쁘다.

예전엔 그림도 대충 그려주곤 했는데 아이가 커가니 그려주고 싶은 것도 늘었는데 실력이 그만큼 따라주질 않아서 아쉬웠다.

휘리릭 빠르게 뚝딱 그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1000가지를 그릴 수 있다' 책을 보게 되었다.

목차를 보면 사람, 상상의 존재, 동물, 식물, 음식 등 다양한 종류를 그리는 방법이 있다.

사람을 그리면 대체로 졸라맨처럼 얼굴만 동그랗게, 나머지는 선으로 쭉쭉 긋곤 했는데, 이 책을 보니 조금 더 사람스럽게 그리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관절 부분을 점으로 찍으니 좀더 나은 그림이 되더라. 하지만 비율을 못 맞추니 뚱뚱이가 되거나 길쭉이가 되거나 짝다리가 되는 단점이...^^; 그래도 빨리 그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좋았다.

 

인물 표정 그리는 것도 다양하게 그리는 게 조금 아쉬웠는데 표정도 다양하게 있어서 따라 그려봤다.

얼굴 표정만 있어서 추가로 머리카락도 그려봤다.

나비도 여러 종류를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놔서 한 종류의 나비만 그리지 않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나비, 달팽이, 자동차, 배 그리기도 해봤다.

가이드를 잡아서 쉽게 스르륵 그릴 수 있어서 아이도 어른도 그리기 좋은 책 같다.

내가 조금 더 연습해서 딸에게 그림 그리는 연습을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

 

아쉬웠던 점 중 하나는 작가가 독일인이라 우리나라 관련된 그림을 그리는 가이드가 없는 것이었다.

중국학, 동양 서예를 익혔다고 작가 소개에 있더니, 중국풍의 건축물이 있어서 아쉬웠다.

우리나라 집, 문화를 그릴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거 같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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