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스무 살을 위한 101가지 작은 습관 - 조바심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꿈이 이루어지는 힘
탤렌 마이데너 지음, 박지숙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스무살이 지난 지는 한참이지만 이 책에 흥미를 갖게 된 이유는 친여동생 덕분이었다

내가 무슨 넋두리를 하거나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언니 내가 책에서 봤는데...’

라면서 나에게 충고와 좋은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그리고 자신이 읽은 책 중에

너무 공감이 가는 책, 도움 되는 책 이라고 추천해준 책이기도 하다

제목을 스무 살이라고 지은 이유는 아마 스무 살 이후의 어른들은 충분한 인격형성을

이루고 폭넓은 사회경험을 통해 인간관계에 관해서나 사회에 대해 잘 대응하리라는

저자의 바람 덕분일것이라 추정된다 ^^ 그러나 그렇지 못한 어른 중에 한 사람으로서

쉽게 읽히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저자의 충고가 나 또한 너무 큰 도움이 되었다.

그 중 정말 반성했던 것은 정리정돈을 잘 못하는 나로서, 몇 년간 사용하지 않는

옷, 물건들이 온 집안에 빼곡이 쌓여있는데 그런 물건들을 정리해야하는 필요성에

대해 깨달은 점이다 그리고 사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하루에도 몇 번씩 들락거리는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며, 한달이 지나 날아오는 과도한 금액의 카드요금청구서를

보며 한숨짓고 했는데, 이 책을 읽고서는 정말 이대로 살아서는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저자는 한달 동안 음식 장 보는 것 빼고는 아무것도 소비하지 않는

소비다이어트를 해보라고 권하고 있다. 물론 처음에는 너무나 힘겨운 일이겠지만

소비를 하는 습관에서 저축을 하는 습관으로 바꿔야 잘 살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한

일 일것이다. 또 나는 입으로는 세계여행을 해야지~ 살을 빼서 55사이즈를 입을테다

라고 늘 생각하고 다짐하지만 몇 년간 이룬 역사가 없다. 그저 입버릇만 되어버린데다가

연초에 쓰는 형식적인 다짐일 뿐이었다. 그녀는 그 이유는 꼭 이루고 싶어서가 아니라고

정곡을 찌른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이라면 말려도 한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니 내가

정녕 하고 싶은 일들은 다른 사람들이 뜯어말려도 하고야 말았던 나를 돌아본다.

그런 목표들은 마음의 부담만 주기 때문에, 후련하게 벗어버리고 정말로 하고 싶은

계획을 세우면 된다. 인간 관계에 관한 도움되는 말들도 많이 있는데, no라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 다른 사람에게 심한 소리를 들어도 그냥 넘기는 사람들이 경계해야 하는

상황,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우리는 늘 타인에게 좋은 이미지의 사람으로

비춰지길 바란다. 그러나 다른사람의 눈을 의식해서 나는 곪아가고 있다면 행복한

삶이 아닐것이다. 행복한 사람만이 다른 사람에게도 행복을 전도해 줄 수 있는 자격이

되는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늘 책을 읽을때는 꼭! 지켜야지 하면서 감동 받은 페이지

마다 포스트잇을 붙여둔다. 그러나 얼마만큼 지켰었나? 라고 자문해 보면 부끄럽기

이를데가 없다. 당장 오늘부터 자기 주변을 정리하고 타인에게 당당히 요구하고

하나씩 하나씩 올바른 습관으로 고쳐간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 나의 꿈에 훌쩍 가까워져

있을 거라고 믿는다. 습관을 정착 시키기까지 무한 반복을 하다보면 그 좋은 습관이

나의 것이 되어있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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