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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시대, 슈퍼 직장인되기
이내화 지음 / 북앤라이프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1인 기업 CEO 이내화, 1인 기업은 아직은 생소하다. 부모님세대
뿐만 아니라, 평범한 우리들은 직장에 다니는 것이 속편하다고 생각
하는 경향이 있다. 창업은 많은 초기비용이 따르고, 수익창출도
내가 하는 만큼 얻어갈 수 있다. 집으로 가는 길에서 어느
순간인가 바뀌어 버린 간판을 달은 가게를 보며 남의 일 같지
않게 씁쓸했던 경험이 몇 번인가 있다. (앞으로도 계속 될 일이지만...)
그러나 요즘은 창업뿐만이 아닌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것 또한
녹록하지 않다. 평생 직업은 있지만 평생 직장은 없다고 하니
말이다. 직장에 기여하는 바가 큰 인재라면 별 걱정 없겠지만,
성실함만 내새운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언제 밥줄이 끊기게 되는
시련을 겪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불안함 속에서 무슨 일하는 재미를 찾게 되고 아이디어가 샘솟을
수 있단 말인가? 역시, 저자가 충고하는 것처럼 우리는
슈퍼 직장인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퇴근시간이 되면, (자신의
업무를 완벽하게 끝마쳤다면)벌떡 일어나서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충고해 준다. 직장에서 보내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제외하면 빠듯한 시간이 남게 될 터이다.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유능한 직장인과 무능한
직장인의 갈림길에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자기계발은 말하고 또 말해도 간과 할 수 없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요한 자기만의 몫이다. (다른 이가 대신해 줄 수 없다..)
언젠가 신문을 읽었는데 자격증이 34개인 직장인에 관한 것이었다.
그 분은 끊임없는 자기 노력으로, 남들은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나가는 IMF때에도 회사에서 필요로 하고, 인정받는 수퍼직장인이었다.
앞서가는 ‘나‘이고 싶다면, 나-작-지 성공체조를 해야 한다.
나부터, 작은것부터, 지금부터,를 체질화해야만이 성공의 길에 가까이
다가 갈수 있다. 처음부터 성공하고, 인정받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을 것이다. 우리가 성공한 사람들에게 박수 쳐주는 이유도
이러한 과정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는 팔방미인보다는 한 우물을 파라고 말한다. 골프-박세리
피겨스케이트-김연아...이런 공식들만 보더라도 한 우물만 파는
것이 성공의 반열에 올라갈 수 있는 핵심이란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것이 있다면 1인 기업이 되는 방법도
좋다며 충고해준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보더라도, 우리나라는 졸업을
하게 되면 무조건 취업만 생각한다고 한다. 전직 직장이었던 그가,
지금은 1인기업의 CEO로서 자신이 경험해보았던, 정보를 알려준다.
개그맨에서 영화감독으로 전향한 심형래씨가 한 말중에
‘못해서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해서 못하는 것이다’라는 말은
마음 깊이 다가왔다. 태어날 때부터 성공인자를 타고 난 사람이
없는 공평한 세상에서, 튼튼한 밥벌이는 빌어먹지 않는다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자신이 설 수 있는 땅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자존감이 흔들리고, 앞날이 불투명하게 보이고, 불안한 마음이 드는
이 시대에, 성공비법을 읽고 나니, 조금은 힘이 난다. 나머지 힘은
내 힘으로 채워나가자! 라고 파이팅을 외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