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빼야 되지 - 365일 행복한 다이어트 친구들
스튜디오 뮤 지음 / 21세기북스 / 2009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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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제목부터, 예쁜 표지, 표지 보다 더 귀여운 카툰이

그려있는 다이어트 책이다. 몇몇 다이어트 서적을 읽어봤지만

이렇게 귀엽고 재미있는 책이 처음이다.

아무리 몸에 관한 총 지식을 망라한 책이라고 하여도 흥미를

유발할 수 없다면, 그리고 설명이 쉽게 다가오지 못한다면,

스트레스의 최고봉인 다이어트를 성공은 커녕, 시도하기에도 겁이 나게

만든다. 이 책에는 귀여운 돼지 세 마리가 나와서 다이어트를

도와준다. 날씬한 샤를과, 뚱뚱한 빼야, 그리고 작심삼초 다이어트를

하는 되지가 그 주인공이다. 완벽한 몸매를 가진 현실적이지 못한

모델들이 아닌 나 처럼 식탐에 강하고, 현실적인 몸매를 가진

친구들이 등장하기에, 거울을 보는 것처럼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어준다. 두꺼운 겨울 코트를 벗어야 하는 시기가 돌아오는

3월...그리고 봄...시간은 흐르고 흘러, 남들은 비키니를 입고

해변으로 떠나는 여름도 눈 깜짝할 사이에 다가와 있을 것이다.

역시 다이어트는 개인의 의지에 달려있는 문제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아무리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장기간이

되지 못한다면, 몇 일의 고생은 고스란히 물거품이 되는 것이다.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 자연식품이고, 천천히 음식을 먹어야

포만감이 생긴다는 것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

일 것이다. 운동과 식사 조절이 함께 되어야 다이어트에 성공한다는

것 또한 상식이지만, 설거지를 43분동안 해야지만 100칼로리가

소모된다는 생활 칼로리 면을 읽으니, 쉽게 마시게 되는

음료수 한잔도, 왠만하면 물로 대체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체질별 다이어트 방법과, 샤를빼야되지의 간단한 운동법까지

소개되어 있으니, 겨울 내내 살찌웠던 잉여 살들을 집안에서,

티비 보는 시간을 활용해서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헬스를 끊고, 수영을 다닌다고 몇 일 동안은 열심히 다니다가,

결국은 에이~포기해버리자~! 라는 마음의 스트레스를 반복했던 나,

운동을 즐겨하지 않고 억지로 따라했고, 간식을 줄이는 것 조차

우울해했었다.

남들보다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면서 어떻게 날씬한 몸매를

바랄것인가! 다이어트 의욕을 불러 일이키기에 안성맞춤인

책인것 같다. 재미있고,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냉장고 근처에 두고서, 기름진 음식이 먹고 싶어질때마다

넘겨보면, 다이어트 초심을 잃지 않도록 많은 도움을 받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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