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장부터 맛깔스러워 보이는 생생한 피자 사진에,
입맛 돋우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역사서,세계사 책들은 그 딱딱함과 진지함
넘치는 문체들에 쉬이 읽기 힘들고, 재미가 별로
없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부끄럽게도 저는 피자가 미국 전통음식이고,
이탈리아 피자는 미국에서 건너가 그 지역 특색에
맞게 변형된 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알게된 진실은 반대였습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서민음식으로써,
싸고, 양많고 배부르게 한끼를 해결하기위해서,
그 시작은 매우 질낮고 별다른 토핑이 없는,
하얗고 넓적한 빵에, 그때그때 저렴한 한두가지 혹은
별다른 토핑없이 구워서 그날그날 끼니를 떼운 음식
이었고, 초기의 피자는 발효도 제대로 되지않아
소화도 잘 안되는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세계에선 비슷한 방식의 음식이 많다는
생각이 떠올랐고, 단순한 흰빵을 구웠다 하면,
호떡 부터 떠오르고, 튀긴 피자를 이야기 할때면,
우리나라의 부침개나 파전도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런 피자의 자유로운 변형성은 나폴리의
서민들 뿐만 아니라, 귀족을 넘어 왕족들도 곧잘
즐기는 음식이 될수 있었다고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