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 라는 텍스트를 이용한 카무플라주를
보여주는 페이지는 정말 놀라웠는데요.
등장인물들의 해설로는 저 이미지가 슈타인잔 안의
눈 이미지(eye in a stein)로서, 아인슈타인..
이라는 말장난까지 가미된 카무플라주로서,
파티 손님들의 여흥을 돋아주는 장식같은
의미인것이죠.
이렇듯, 작품속 에스퍼들은 텔레파시를 들을수도
있지만, 텍스트화해서 서로 볼수도 있는듯 나옵니다.
이 또한 저처럼 설명해주는 방식이 아닌,
저런 페이지들과 사람들의 대화로 문맥으로
알아차리게 하는 방식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스피디하고 군더더기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더 감탄스럽기도 합니다.
상상력또한 개개인의 편차가 있는지라,
상상력이 다소 약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어렵고,
설명안해주면 뭘 말하는지 에매할수 있는데..
이런 방식또한 해설자들이 말하는 실험적기법
인가 봅니다.
SF소설답게 ai,로봇,자율주행차량들,은 기본이고.
우주시계와 달력, 항성간 여행과 로켓, 등
온갖 신기한 기술들을 등장인물들이 이동하면서
이용하면서, 머무르면서, 단지 보여주듯 스쳐
지나갑니다.
특히, 인간의 내면을 묘사하면서
의식과 무의식, 이드, 자아와 초자아,
이를 탐색하는 에스퍼등의 이야기가 꽤 흥미로웠고,
그중에서도 이책의 중심적 키워드 '파괴'와 '얼굴없는남자'
의 이야기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책의 장르인 소설이 특히나 스포에 민감한지라..
스토리나 결말,반전 이런이야기들은 최대한 피하면서
적어봤습니다.
왜 SF의 거장이라고 하는지 '그랜드 마스터'라는 칭호또한
자연히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로 놀랍고 재미있는 소설이었으며,
한편으로, 평론가들이 좋아할만한 창조와 암시, 그리고
실험또한 풍부한 책인 듯 했습니다.
SF를 좋아하는분들 이라면, 재미있게 보실듯 하여
그런 분들께 일독을 권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