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20 법칙

80/20 법칙 - 25주년 기념 전면개정판 ㅣ 80/20 법칙
리처드 코치 지음, 공병호 옮김 / 21세기북스 / 2023년 7월

"하찮은 일 때문에 가장 중요한 일이 희생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_괴테

80/20법칙 이 책은 자기계발서의 고전중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어요.

파레토의 법칙을 바탕으로 쓰여진 이책은 출간 25주년을 맞아 현재에 맞게 업데이트하여 출시가 되었어요.

80/20법칙은 적은 노력,투입량,원인으로 성과,산출량,결과의 대부분을 이루어내는 것, 즉 전체 노력의 20%에서 전체 성과의 80%가 만들어 진다는 것이 이 법칙의 핵심이에요.

1부 80/20 법칙이란 무엇인가

2부 삶의 기준을 바꾸는 80/20 법칙

3부 성공의 판도를 바꾸는 80/20 법칙

4부 80/20 법칙의 미래

이 중에서 저는 삶에 관한 2부가 가장 눈길을 끌었고..

그 중에서도 9장 행복으로 가는 7가지 습관을 좀더 심도있게 읽었어요.

p187. 

행복으로 가는 방법은

가장 행복하다고 느꼈을 때를 파악해서 그런 시간을 최대한 늘리거나,

가장 불행하다고 느꼈을 때를 파악해서 그런 시간을 최대한 줄이거나...

행복은 전략적으로 본인이 만들어간다고 생각하는 점에 있어서 저 말이 제 생각과 비슷한 점이 많아 참 와닿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행복한 시간, 불행한 시간을 골라내고 있는 중이에요..

또한 책에서처럼 행복한 삶을 위한 7가지 습관을 저만의 습관을 찾아보려고 해요. 

이책의 각장의 첫부분에는 결과를 바꾸는 20%의 비밀..이라는 그 장의 핵심내용과 명언이 있어.. 세부를 읽기 전 내용을 미리 파악을 할 수 있어 시간이 없다면 그 부분만 읽어도 좋아요.

대한민국의 학부모님께

대한민국의 학부모님께 - 자녀의 미래를 위해 부모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이수형 지음 / 김영사 / 2023년 6월

“자녀 교육의 목적지는 대학입시가 아닙니다. 직업입니다!”

와... 이 책을 읽는 와중에 이 문장이 제 머리를 빡~ 하고 치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은 편이에요.

좋은 대학을 보내고 싶어서 가 아닌...

아이들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주고 싶거든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부모의 역할 또한 아이가 원하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거라고 생각하고요.

이 책은 최종목표인 직업! 취업! 을 위해..

어떠한 능력이 필요하고, 그 능력을 갖기 위해 초중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혹시라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전반적인 방향을 알려주고 있어요..

단순히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것에서 끝이 아닌 부모의 역할..

정말 아이들을 위한 궁극적인 목표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암산천재 연산법 기적의 19단 곱셈

암산천재 연산법 기적의 19단 곱셈 - 똑똑한 초등학생을 위한 수학 두뇌 트레이닝 ㅣ 초등 암산천재 계산법
고스기 타쿠야 지음, 김소영 옮김 / 로그인 / 2023년 7월

사칙연산 중에서도 곱셈을 좀더 쉽고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 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그러다 생각해 낸 것이 구구단을 19단까지 외우자!!!!

였는데.. 그게 어디 쉽나요..

결국 하나하나 계산하기..로 돌아갔죠..

그러다 이 책을 읽고....

오~~ 너무 쉬운데??

하며 초등학생 둘째아이가 술술... 잘 풀더라구요..

사실 아이보다 제가 더 신기해하며 풀긴 했어요..

하지만 이 책도 마지막에는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은 있어요..

둘째아이 푸는걸 보니 맨 마지막 즈음.. 좀더 세밀하게 생각을 하고 풀었어야하는데 초반에 푸는 법만 기억하고 푸니 연습문제 10문제중 10문제를 다~틀렸어요.. 아마 원래 하던대로 그냥 풀었으면 맞았겠지만, 책 규칙에 따라 하다보니 곱셈이 쉽다며 만만하게 본거였죠.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은 쉬운대신, 고민은 하면서 풀어야해요.

그렇게만 하면 곱셉의 신세계가 열릴꺼에요.

여전히 미쳐 있는

여전히 미쳐 있는 - 실비아 플라스에서 리베카 솔닛까지, 미국 여성 작가들과 페미니즘의 상상력
샌드라 길버트.수전 구바 지음, 류경희 옮김 / 북하우스 / 2023년 7월

지난 4주간 매드라이팅클럽 서포터즈로 활동을 했어요..

『여전히 미쳐 있는』 이 책은 솔직히 쉬운책이 아니었어요.

이 책은 페미니즘에 관한 역사책 같은 느낌이에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미국여성작가소개 및 작가들의 작품소개가 되어 있어요. 또한 그에 관련 된 시대적 배경소개도 같이 소개가 되어 있어요.

처음엔 내용이 어렵다는 생각에 한장 넘기는 것 조차 힘들었는데..미션 수행을 하면서 한주한주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이 책의 매력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매주 마케터의 같이 읽고 싶은 챕터..를 천천히 따라서 읽다보니 5주차가 된 지금.. 첫장부터 다시금 천천히 읽어보고 있어요.

잘 알지 못했던 여성작가들의 분노와 그 분노를 글로 쓰게 된 배경을 알고 작가들의 작품을 읽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는걸 이번에 많이 느끼게 되었어요. 책에 나오는 많은 작가들이 있고 작품이 있는데.. 그중 그냥 스치듯 읽었던 책들도 그 당시의 분위기와 배경을 알고 보고 다시한번 생각을하며 읽어볼 필요가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역시 책은 그냥 읽어도 좋고..

작가에 대해 알고 읽어도 좋고..

그 책이 탄생하게된 배경을 알고 읽으면 더 좋은..

그런 기분을 이번 책을 통해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고.

다시금...

읽고, 쓰기는 절대 멈추지 않고 계속 되어야 한다..라고 말하는 이 책에 진심으로 공감을 하게 되었어요.

누구든 이 책을 읽는다면 다들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

저는 이 책의 작가들처럼 위대한 글을 쓸 수는 없지만,

위대한 작가들이 고뇌하면서 쓴 책을 오해없이 제대로 읽을 수 있도록 좀더 공부를 해야겠어요..

일본 미스터리 소설 <악어의 눈물>

악어의 눈물
시즈쿠이 슈스케 지음, 김현화 옮김 / 빈페이지 / 2023년 8월

 『검찰 측 죄인』 『범인에게 고한다』의 저자인 시즈쿠이 슈스케 작가님의 신작 『악어의 눈물』.. 이전작을 읽으셨다면 아시겠지만. 저자는 인물들에 대한 의심만으로도 분위기를 잘 표현하는 작가에요.

동네 유명 도자기 노포를 운영하고 있는 구노가족.. 며느리(소요코)와 손자가 친정에 간 그 날, 아들이 죽음을 맞이하고, 그 범인은 며느리의 전 남자친구...

책을 읽는 내내.. 정말 모든 인물의 심리에 동화되서..그래..

나 같아도 좀 의심스러운데..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안더라고요.

처음엔 어린 아이가 있는 아빠가 죽었으니 그 며느리와 손주는 보라보는 시부모(사다히코, 아키미)의 입장은 얼마나 안타까울 것이며, 어린아이만 두고 떠난 남편을 둔 소요코는 또 어쩔까... 하며 읽다가..

점점 소요코에 대한 의문스러운 점들을 옆에서 자꾸 부축이니 시어머니인 아키미의 흔들리기도 하고 의심을 하게되는 그 마음이 이해가가 가요.

그러면서도 자꾸 소요코 주변의 분위기도 그렇다보니..

저 역시 소요코가 뭔가를 했나본데~~~ 하며 의심의 눈초리로 열심히 읽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마지막을 읽는 순간.... 헐~~~~~~

사람은 처음엔 아무런 의심없이 상대를 온전히 받아들이지만, 주위에서 아주 작은 의심하나만 툭 던져지면.. 그 의심이 점점 크기가 커져 그것에 생각이 잠식이 되게되요. 선입견 또한 마찬가지 이구요.

저 역시 계~속 읽으면서 작가가 던져주의 작은 의심에 어느덧 잠식이 되어... ㅜ.ㅜ 작가가 원하는 반응을 보여주지 않았을까 해요.ㅜ.ㅜ

아.. 정말 작가가 원하는 반응은 보이지 않겠어!!라는 다짐이 무색하게..

마지막장을 읽으면서 무너졌다는 걸 알았어요.. 

의심과 선입견은..

정말 무섭다는 걸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