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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MY LIFE 이츠 마이 라이프 - 나의 삶이 한 권의 책이 된다면
박미라.한경은 지음 / 그래도봄 / 2023년 4월
평점 :

보통 글을 쓰려고 마음을 먹으면, 무언가 특별한 사건, 사고 등을 떠올려 쓰려고 하지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렇지 않아요. 나중에 다시 한번 나오겠지만, 일상의 연속이 모여 삶의 전체가 된다고 해요. 그러니 특별한 사건, 사고가 아닌 일상을 떠올려보며 진심을 담으려고 노력해 보면 돼요.
p.15 인생을 기록하는 데는 특별한 글쓰기 기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 책이 안내하는 방법은 글을 멋지게 쓰는 법이 아니고, 글에 진심을 담는 방법입니다.
p.23 글을 멋있게 쓰려고 하기보다는 당신의 삶이 생생하게 전달되도록 쓰는 게 더 중요합니다. 인생 글쓰기는 어찌 보면 글로 쓰는 자전적 다큐멘터리입니다.
P.104 뻔하거나 대단하지 않은 것, 눈에 잘 띄지 않고 지극히 평범한 것,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소한 무엇, 큰 사건을 떠받치는 작은 사건들에 주목해 보세요, 바로 거기에 페르소나를 벗은 우리의 진짜 모습 이 깃들어 있어요.
저는 글쓰기에 관심은 많지만, 자서전은 생각도 안 해봤어요..
자서전은 위인이나, 특별한 사람 혹은 성공한 사람만이 쓰는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책을 읽고, 누구에게 보여주기가 아닌 나의 인생을 정리하는 것도 참 의미가 깊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난 과거를 생각하며 슬픔이나 풀지 못한 응어리는 풀어내고, 그러면서 현재와 미래를 좀 더 새롭게 설계를 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