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그때 그곳으로] 시리즈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그때, 그곳에서 살아가던 평범한 누군가의 이야기를 담은 역시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역사를 생활로, 삶 그 자체로 이해하도록 돕는 책이에요.
이 책 역시 소년이 일기를 쓰는 형식으로 풀어가고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역사적 사실에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졌어요. 어느 시대, 어느 순간에나 삶은 존재하고 누군가는 그 순간을 살아내고 있으니 배경만 다를 뿐 우리 사는 이야기가 곧 역사가 되는 거겠죠.
소년은 일본군의 눈을 피해 신분을 속이고 살아야 해서 학교도 다닐 수 없고 친구를 사귈 수도 없고, 밖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도 없어요.
그러던 중 1940년 9월 8일 소년의 아빠가 먼저 충칭으로 떠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