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가 뭐예요? 미래를 여는 키워드 4
이시한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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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미래지향적 탈것들(이동 수단)이 가득해서 아이들의 호기심이 마구 자극될 것 같죠?

우리(부모) 세대는 SF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것들이 현재 우리 아이들 세대엔 곧 다가올 미래임을 알 수 있어요.

1장 “모빌리티가 뭐예요?”

모빌리티의 사전적 의미부터 도시가 만들어진 배경으로 모빌리티의 발전이 있었다고 설명해요. 원론적인 뜻부터 모빌리티 혁명에 대해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잘 설명되어 있어요.


2장 “새로운 모빌리티를 만나봐!”

모빌리티의 종류에 대해서 알려줘요.

자율주행차, UAM, 하이퍼루프, 어반루프와 터널루프, 배송 로봇과 드론, 퍼스널 모빌리티를 소개하고, 과학이 발전하면 항상 따라오게 되어 있는 문제점에 관해서도 잊지 않고 설명해 주었어요.


3장 “모빌리티가 바꿀 미래 세상”

모빌리티가 발전하면 우리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관해 자세히 나와 있어요.

- 하이퍼루프는 진공터널을 달리는 열차인데, 바퀴로 달리는 게 아니고 공중에 뜬 채 마치 총알을 쏘듯이 쏘아 보내기 때문에 마찰과 저항이 생기지 않아 최고 속도는 1,2820킬로미터야.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16분이면 도착하는 속도지. (중략) 모빌리티의 혁명은 ‘전국이 1일 생활권’이라는 말을 현실로 만들어 줘. 전국 어디든 한 시간 안에는 도착할 수 있게 만들 테니 말이야. - 본문 중에서

- 자율주행차는 단순히 운전을 대신해 주는 차원이 아냐. 우리가 동하는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해 주지. 이동하는 시간을 의미 없이 보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주는 거야. 차를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서 차 안에서 어른들은 일을 할 수도 있고, 한이처럼 공부를 할 수도 있어 - 본문 중에서


4장 “모빌리티 세상을 위한 준비”

그동안 공간적 거리감으로 인한 심리적 거리감이 있었다면, 모빌리티가 발전해서 이 거리감이 확 줄어들고 따라서 상상력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공간이 밀접하게 연결되고 세계가 좁아지므로 세계 시민이 되기 위해 어떠한 노력들을 해야 되는지 알려주고 있는데, 이 부분이 참 좋더라고요. 소유 대신 공유를, 사람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역사를 알기 위한 공부를 하자는 내용입니다.

모빌리티에 관한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존중을 배우고 미래 사회에는 어떠한 소양을 갖춰야 하는지 알려주고, 미래를 사는 자신들의 모습이 어떤지를 상상하며 읽게 되는 아주 유익한 책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려운 용어들로 인해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을 쉽고 재밌게 풀어냈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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