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타타 : 너를 만난 여름 동화로 읽는 웹툰
로로 지음 / 다산어린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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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동화예요.


서울로 갑자기 원치 않은 전학을 갔던 주인공 수연이가 여름방학동안 예전에 살았던 고롱리 고향마을로 돌아와 우연히 꽃에서 태어난 고양이 타타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별똥별이 무수히 떨어지던 날, 한번도 꽃을 피운 적 없던 나무에 갑자기 자라난 꽃봉오리에서 피어난 타타는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 삼십년 전의 고롱리에서의 추억을 그대로 간직한 채 나타납니다.


🌱 본문 중🌱
" 절대로 변하지 않는 것은 언제나 서로를 생각하고 함께하려는 마음이라는 걸. 그리고 그 마음은 변화를 받아들인 사람에게만 살며시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도"

" 함께 자란다는 건 이런 거겠지? 같은 햇볕을 쬐며 웃고, 같은 바람에 흔들리며 마음을 조금씩 나누는 일... 그런 마음은 시간이 흘러도 쉽게 사라지지 않을 거야. 비가 오고 눈이 내려도 뿌리는 땅속 깊이 남아 있으니까. 그 마음은 나무처럼 자라고 도라지꽃처럼 피어날 거야."



📚 고양이 타타로 인해 헤어졌던 사람들은 만나게 되고, 그리고 그들이 잊고 지냈던 어린시절의 추억을 함께 되새기게 되면서 가족간의 애뜻한 정, 친구와의 진한 우정, 그리고 어린날의 순수함~ 그리고 잊혀진 그들의 약속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쉬운 듯 하지만 쉽지 않은 변하지 않는 것! <서로를 향한 마음> 고양이 타타가 이어 준 그 마음들을 다시 생각해보며,
고양이 타타와 함께 일어나는 일들이 판타지적인 요소가 강하지만 어느 순간 책 속으로 빠져들어 고롱리에서의 추억은 모두에게 따뜻함으로 다가옵니다.

🎼책 속의 도라지꽃은 저도 너무 좋아해요. 
🎵보라색 고운 꽃 도라지꽃 아기별이 잠시 내려와~~"
*참고 : 귀여움 한도 초과 고양이타타 !! 
책 표지만으로도 서점에서 덥썩 손이 나갈 것 같아요.
너무 귀여워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게 되네요. 아악 귀여워.
내용이 판타지적이고 과거와 연결된 부분이 있어 
초등 저.중학년 친구들에게 약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답니당^^

#고양이타타 #고양이타타너를만난여름 #로로작가 #네이버웝툰원작동화 #다산어린이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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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힐 스토리에코 2
하서찬 지음, 박선엽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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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힐 = 모래언덕, 어쩌면 쉽게 무너질~ 아니면 아슬아슬하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는~ 가도가도 끝이 없는~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제목이다. 


엄마, 아빠의 불화로 인해 안정적이지 못한 가정속에서 지훈은 형과 함께 서로를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나가고 있다. 그러던 중 형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고 지훈의 생각은 무시당한 채 이혼한 아빠를 따라 중국의 한 사립고등학교로 입학하게 된다. 평탄하지 않은 지훈의 학교생활에 유일한 한국인 친구 라희가 있다. 라희는 혼자인게 두려워 소위 일진으로 불리는 무리에서라도 소속감을 찾고자 한다. 폭력과 고립감으로 얼룩진 지훈과 라희의 세상에는 어떤 도움도 줄  어른은 없다. 이 위태로운 세상에서 지훈과 라희는 어떻게 헤쳐나가며 성장할 것인지 또는 이대로 무너져버릴 것인지... 


어른들의 이기적인 잘못으로 아이들의 선택은 무시당한채 어쩌면 겪지 않아도 될 극한 상황들을 겪고 있는 10대 친구들의 이야기에 어른으로서 그들을 지켜주지 못해 괜시리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내가 읽어본 청소년 소설 중에서 이렇게 처절하고 아프고 슬프고 아픈 책이 있었던가.. 


어둡고 긴 동굴 속, 아슬아슬하게 무너질 듯 위태로운 모래 언덕!

타 청소년 소설과는 다른 느낌의 소설인 듯하다.

예쁜것도 말랑한것도 친구와의 우정도 없는...

말도 통하지 않는 외로운 타국에서 폭력과 고립감에 시달리는 두 친구의 이야기가 새롭다. 이 두 친구가 일련의 사건 속에서 어떻게 연대하며 헤쳐나가 성장할것인지, 부모와의 관계가 회복될 것인지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샌드힐 #웅진주니어 #서평단 #청소년소설 #하서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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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디저트 여행 - 나만 알고 싶은 오사카, 교토, 고베의 로컬 맛집, 감성 스폿 추천
김소정 지음 / 빅피시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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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빅피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제공받아 도서로 직접 쓴 리뷰예요

오늘 소개할 책은 정말 정말 봄에 잘 어울리는 맛있는 책 한권 『 오사카 디저트 여행 』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여행을 자주 가지 못하는 분들에게 눈으로 먹고 머리와 마음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딱 그런 책이라 마구마구 설레이고 마구마구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랍니다. 보통 여행을 다니다보면 관광지의 대표음식만 떠오르고 먹게 되는데.. 오늘은 우리 함께 특별하고 달콤한 디저트 여행 세상으로 떠나볼까요?!


<< 김소정 작가 >>

작가님의 새로운 음식을 발견하고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 덕분에 도쿄 디저트 여행에 이어 오사카 디저트 여행까지 볼 수 있다니요. 저도 음식에 관심 많았고 먹는거 너무 좋아하는데, 작기님처럼 책을 낼 생각은 못해봤네요. 오로지 저 먹는데에만 집중한 나 ㅎㅎ !!

작가님이 소개한 곳을 성지순례 다니는 여행자도 있다니 작가님이 직접 발로 뛰고 직접 맛보는 진심이 통해서 일까? 이 책은 진짜 맛집만을 엄선했다는 글이 마음속에 와 닿았어요.


<<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 >>

간사이를 대표하는 지역 오사카, 교토, 고베 지역별로 깔끔하게 목차를 나누어놓고,

젊은 MZ 세대 감성에 맞게 테마별로도 목차를 나누어 놓으니, 이런 취향저격의 목차라니... 독자마음을 쏘옥 뺏어버린 ~



이 책은 작가님의 세심함이 참 돋보이는 부분이 있었어요. 선물용 기념품, 오미야게를 특별히 3곳을 선별하여 소개를 해주셨구요. 오사카, 고베, 교토의 디저트 맛집들을 도장깨기 리스트로 만들어 놓으셨더라구요. 또 한국사람의 특징이 도장깨는 걸 참 좋아합니다. 오사카에 가면 저 곳을 꼭 가보리라! 승부욕이 마구마구 솟아오르는 중입니다. ^^

눈도 마음도 참 즐거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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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번 산 고양이 백꼬선생 5 - 스마트폰 탈출 작전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정연철 지음, 오승민 그림 / 우리학교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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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


>> 줄거리 << 
어릴 때부터 엄마의 SNS의 주인공이었던 창하는 엄마가 갑작스레 돌아가시고 엄마없는 현실을 잊기 위해 스마트폰에 더욱 의존하게 됩니다. 결국 스마트폰에 빠져 게임 아이템 사기를 당하게 되고 아빠 몰래 유튜브를 시작해서 그 돈을 메꾸고자 합니다. 그러나 창하의 계획과는 다르게 친구의 동의 없이 올린 영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고 점점 일이 꼬여 해결할려던 일은 더 큰 일을 낳게 되는데요. 이런 청하에게 백꼬선생이 뿅하고 나타나는데요. 백꼬선생과 친구 상지와 함께 우리 창하가 어떻게 스마트폰을 탈출하게 될런지... 한편 가슴 울리는 백꼬선생의 과거와 창하의 진짜 소원이 뭔지도 궁금한 친구들은 꼭 끝까지 읽어보길 바래요.



>> 책을 읽으면서 나의 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도 해보세요.! << 전 이미 중독이었어요 흑흑..


>> P125~126 책 속 뽀인트! <<
시간과 시간 사이의 공백을 못 견디고 무언가로 촘촘하게 채우려고 할 필요 없음.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고 정보를 검색하고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보고 하면서 그 공백을 빽빽하게 채울 필요가 없다는 말임. 누구나 자신한테 지루할 틈을 줘야 함. 그래야 스스로에 대해 생각할 수 있음.



>> 가슴을 일렁이게 하는 책 속 삽화 / 아빠의 이야기 <<



>> 백꼬선생의 명언 <<
스마트폰 잘만 쓰면 편리하고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가 많아요. 
저 포함~ 어린이 여러부운 ^^ "스마트폰의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 살아봅시다. "


>> 책을 읽고 난 후 <<
이 책은 스마트폰의 위험성 뿐만 아니라, 감동도 함께 존재하네요.
제가 감성형이라 창하의 마음, 아빠의 삶, 그리고 백꼬선생의 과거가 제 마음을 덜컹거리게 했네요.
그리고 스마트폰의 과의존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가정에서의 소통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스마트폰을 어떻게 하면 균형있고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 책이었어요.


독서활동노트까지~ 야무지게 독후활동을 할 수 있답니다.



★ 볼매 백꼬선생 시리즈가 5권을 마지막으로 완간되었습니다. 우리들 가슴속에 오래 머무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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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뀐 로봇 - 로봇 공장의 실수로 운명이 바뀐 두 로봇 이야기 미미 책방 5
미야세 세르트바루트 지음, 양양 그림, 김영옥 옮김 / 머핀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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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핀북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예요.


요즘 시대가 시대인만큼 로봇관련 소설도 많고 영화도 많은데요. 이 책을 처음받고 딱 떠오른 영화와 소설이 '와일드 로봇'이라는 영화와 책이었답니다.

큰 덩치와 어울리지 않게 파릇파릇한 풀꽃을 들고 있는 로봇과 작은 덩치로 지뢰폭탄을 들고 있는 로봇!

두 로봇에게 과연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 나만의 책 속 뽀인트!! >>
P65 - 크리크의 속마음을 알고 나니 애처롭게 느껴져서 크리크를 응원하게 되었네요.


P94 - 전쟁의 이면~ 아 씁쓸하다 씁쓸해!


P107 - 갈리나가 바르바에게 느끼는 마음~ 


<< 책을 읽고 난 후 >>

꼬리표가 바뀐 것을 안 크리코와 바르바의 선택이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특히 크리코의 이기주의적인 마음으로 정원사 로봇 바르바를 전쟁터로 떠미는 것에 대해 불편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크리코의 마음도 이해가 되기 시작했어요. 전쟁으로 인해 9번의 수리를 하고 이제 또 망가지게 되면 폐기처분 될 예정이라는 것. 전쟁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는 것. 바르바의 자리를 뺐었다는 사실이 트라우마와 달리 또 다른 방식으로 크리코를 괴롭히고 있다는 것. 크리코의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지며 어쩌면 바르바보다도 더 많이 비참하고 아픈 삶을 살았다는 것을요.

전쟁하면 제일 먼저 영웅을 이야기하게 되지만 이 책에서는 전쟁 장면은 나오진 않지만 전쟁의 참혹한 이면과 현실을 알게 씁쓸했습니다. 현재 전쟁으로 힘든 나라들도 있고 우리나라의 상황도 마냥 편하지만은 않아 더욱 와 닿았던거 같으네요.ㅣ 


<< 마무리하며 >>

앞으로 정말 감정을 가진 로봇이 생겨날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어요~ 물론 그 감정도 프로그램에 의해 주입된 감정일지도 모르지만요.. 요즘 새삼 느끼는것이 요즘 사람들이 어쩌면 겉모습은 사람일지언정 어쩌면 로봇보다 더 무감각한 감정으로 생활하고 있고 앞으로 더 그렇게 변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덜컥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부당한 명령을 거스를 용기와 크리코와 바르바의 서로에 대한 이해와 협력적인 모습에서 사람보다 더 진한 의리와 우정, 전쟁 이면의 씁쓸함! 양가 감정을 느끼며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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