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상 속 우주.. 우주 속 지구.. 지구 속 그 어딘가에 사는 작은 아기!!

아기의 세상은 커다란 손! 그 세상속에서 아기는 행복한 나날을 보냈고, 아이로 자란 아기는 이제 다른 세상에도 궁금증을 가지게 되죠.

아이가 바라본 창문 틈 사이의 바깥이라는 세상이 어떤 곳인지 너무나 궁금한 아이는 바깥으로 나가보고 싶어하지만 커다란 손은 세상은 너무 위험하다며 세상에 나가고 싶어하는 아이를 막아섭니다.

그 때 창밖의 사슴 한마리를 보게 되고 동물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힌 아이는 바깥을 더욱 궁금해 하지만... 늑대에게 쫓겨 죽음을 맞이한 사슴으로 인해 아이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되죠. 하지만 그 두려움도 잠시~ 사슴의 시체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소녀를 보고 바깥 세상에 대해 더 큰 궁금증을 가지게 되고 세상으로 나가고 싶은 욕망도 더욱 커지게 됩니다.


과연 커다란 손은 소년의 세상을 인정하고

소년은 자신이 궁금해하는 세상밖으로 나갈 수 있을까요??


강경수 작가의 신작 '세상'은 노란색과 검은색으로만 이뤄진 그림으로 극적인 효과를 줍니다. 제일 첫 장의 면지와 제일 뒷 장의 면지를 비교해보며 다른 점을 찾는 것도 하나의 재미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세상 모든 아이들과 그리고 그 아이들을 보살피는 커다란 손의 성장기를 담고 있는 이 그림책은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꼭 읽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

세상 모든 아이들과 커다란 손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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