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건널목의 유령

건널목의 유령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박춘상 옮김 / 황금가지 / 2023년 7월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책이네요. 누굴까? 누굴까? 무슨 일일까? 계속 궁금증이 생겨 멈출 수가 없어요. 책안으로 빨려들 듯 단숨에 읽고나니 진한 여운이 남았습니다. 11년만에 나온 다카노 가즈아키 책이라니!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100자평] 우리는 여전히 공룡시대에 산다

우리는 여전히 공룡시대에 산다 - 가장 거대하고 매혹적인 진화와 멸종의 역사 ㅣ 서가명강 시리즈 31
이융남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7월

우리나라의 공룡을 주로 다루고 있어서 더욱 흥미롭네요!

[100자평] 노 휴먼스 랜드 (양장)

노 휴먼스 랜드 (양장) ㅣ 소설Y
김정 지음 / 창비 / 2023년 7월

황폐하고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한 지구의 도시를 탐험하러 돌아오는 탐험대로부터 시작하는 소설의 촘좀한 구성이 흥미진진합니다. 소설로 읽기에 무척 재미있는데 자꾸 지금 우리의 뉴스에 나오는 폭우, 산사태, 물난리 등 이상기후와 연관지어져 ‘재미있는‘ 소설을 넘어 경각심을 불러오네요

[100자평] 연수

연수 - 장류진 소설집
장류진 지음 / 창비 / 2023년 6월

장류진 작가의 책을 세 번째 읽는데 한결같이 재미있어요. 무엇보다 현실적인 캐릭터들이 참 좋아요, 겉으로 완벽해 보이지만 헛점이 있는 캐릭터들, 적당하게 속물적인 캐릭터들... 이번 소설집도 단편들이 다 재미있어요

[100자평] 짐승처럼

짐승처럼 ㅣ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47
임솔아 지음 / 현대문학 / 2023년 6월

작은 책 안에 이렇게 많은 사유를 담을 수 있구나, 놀랐습니다. 조마조마하면서 읽게 되는 이야기를 다 읽어낸 후, 보다 큰 의미의 가족과 생명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사람들의 관계, 가족의 의미, 생명에 대한 소중함이 자꾸 가벼워지는 지금, 읽어봐야 하는 작품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