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영단어 쓰기 노트 6 (본책 + 오디오 CD 1장) - 보고 듣고 따라 말하며 쓰는 초등 영단어 쓰기 노트 6
다락원 편집부 지음 / 다락원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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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은 점점 높아지는데 공부하기는 너~~~무 싫은 아이들.
하지만 이제는 점점 습관을 잡아야 하는 현실을 무시할 수는 없지요.
그래서 최소한의 학습이라도 해 보려고 노력중인
저희 집 초6 형아입니다.

학습은 매일 조금씩 꾸준하게 해야하는건데,
즐겁게 해야... 매일 조금씩 꾸준하게가 가능할텐데
그것이 참으로도 어렵습니다.
대한민국 6학년 중에 최고로 공부 안하는 친구가 아마 저희집 아이가 아닐까...ㅋ
그런 저희 아이와도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영단어 외우기에요!
6학년쯤 되니까 영어단어를 외우지 않고는 안되겠더라고요.
머리만 믿고 늘 펑펑 노는 아들램인데,
얼마 전 학교에서 본 영단어 시험에 적잖히 당황하기도 했습니다ㅋㅋ

그래서 요즘 들어 영단어 학습에 조금씩 신경을 쓰고 있던 중에
다락원에서 만든 보듣따쓰로 영단어 똑똑하게 외우기를 진행하게 되었어요.
보고 듣고 따라 말하고 쓰며 매일 5단어씩!
20일 동안 100단어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인데요.
하루 5단어씩 하다보니까 학습부담도 느껴지지 않고
무엇보다 보고 듣고 따라 말하며 쓰는 초등 영단어 쓰기 노트를 1권부터 6권까지 공부하면
교육과학기술부의 초등 권장 어휘 목록에서 뽑은 초등 필수 600단어를 똑똑하게 마스터할 수 있다고 해요.
저희 아들은 6학년이라서 6권을 진행해 보았는데
동생들하고 1권부터 진행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얇은 두께의 교재임에도 구성이 잘 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출간이 된지 좀 오래된 교재라서 QR코드가 들어있지 않고 CD가 들어있는 교재라 그 부분은 좀 아쉬웠네요.
보완해서 리뉴얼 되면 좋겠습니다ㅎㅎ

공부는 무엇보다 아이가 부담스럽지 않고 즐거워야 하는 것 같아요.
뭘 하나 하려고 해도 늘 애먹기 일쑤인데
이 교재는 수월하게 진행했습니다.
이 교재를 진행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영단어 외에도 한자 쓰기 노트와 중국어 단어 쓰기 노트도 있더라고요.
한자와 중국어도 알차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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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꼬맹이 토토의 그림책
데릭 와일더 지음, 카티아 친 그림, 공경희 옮김 / 토토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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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반려견을 키우고 있지 않지만 반려견에 대한 강한 기억은 남아 있어서
이 책의 이야기가 남다르게 와닿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렸을 때 시골에 살아서 부모님이 개를 키우셨던 것과
20년지기, 아니 이제는 20년도 훨씬 넘은...
가장 친한 친구 생각이 많이 났어요.
정확히는 그 친구가 키우던 반려견이 이 세상을 떠났을 때
많이 힘들어 하던 그 친구의 그 슬픔을 공유했던 그 때의 기억이 말이에요.

이 책의 주인공은 나이 든 개 이더라고요.
세상에서의 마지막 하루를 맞이하는 개의 이야기를
순수한 동물의 언어로 따뜻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그려낸 아름다운 그림책이었어요.
맑고 다정한 영혼의 목소리를 따라 슬프고도 아름다운 산책을 함께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알듯 모를듯한 깊은 위로를 받고 추억을 떠올리게 되었어요.

요즘은 너나 할 것 없이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고 있지요.
저 역시 아이들이 늘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해서 고민도 많이 하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영~ 자신이 없더라고요.
아이들을 잘 키우는 것만도 어렵기도 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수월하지 않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감당하기 힘든 건, 이별의 순간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 이유에서인지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위로하고,
상실의 아픔을 달래주는 책들도 많더라고요.

이 책이 다르게 느껴진 이유는, 화자인 개가 자신만의 언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매우 담담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것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주인공 개는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세상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매일 산책하던 숲의 모든 것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남겨질 어린 주인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걱정하고 배려하지요.

이별이라는 것은 언제 겪어도 슬프고
죽음이라는 것은 늘 우리에게 두려움과 상실감을 가져다 주는 것 같아요.
그런 이별과 죽음을 다루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 이야기의 화자인 개는 전혀 두려워하거나 슬퍼하는 느낌이 없습니다.
매우 담담하고 자연스럽게 이별을 준비하고 맞이하지요.
그렇게 맞이하는 죽음과 이별은 매우 평화롭고 고요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만약 내가 죽음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이 글의 주인공 반려견처럼 평화롭고 고요하게 준비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죽음을 기다리는 일 그 자체만으로...
죽는 날이 다가온다는 것은 엄청난 슬픔과 두려움을 줄 것 같아요.
한 편으로는 죽음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도 있겠지만요.

여느 때와 다름없는 일상,
그리고 변함없는 사랑과 애정을 그린 이 이야기 속에서
헤어짐이 우리에게 남기는 가슴 깊은 슬픔보다
사랑하고 사랑을 받은 우리 마음에 남는 행복과 소중함을 더 느낄 수 있었어요.

겨울이 지나면 어김없이 봄이 다시 찾아오듯,
이별의 끝에는 함께 나눈 빛나던 시간들의 추억과 새로운 만남이 있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해 주는 그런 그림책이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나눈 빛나던 시간들의 추억은
마음속에 오래오래 남아 나를 지탱해 주는 힘이 되겠지요.

좋은 그림책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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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꿀꺽 : 에너지는 왜 중요할까? 교양 꿀꺽 3
윤상석 지음, 김지하 그림 / 봄마중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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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없이 살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에너지가 없으면 못 하는 일이 너무나 많아요.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에너지가 없는 세상은 상상도 해보지 못할 거에요.
음식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없고,
음식을 조리할 수도 없고,
추운 겨울에 방을 따뜻하게 덥힐 수도 없고,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바람을 만들 수도 없고,
어두운 곳을 밝힐 수도 없고,
자동차가 달릴 수도 없다면?
그 뿐만 아니라 앞서도 말했듯 우리 사람도
에너지 없이는 움직일 수 없어요.
그렇게 우리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너무나 중요한 에너지!
그 에너지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

에너지는 세상 모든 것에 다양한 모습으로 숨어 있고,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 사람들 몰래 달아나기도 해요.
또 에너지가 흩어지는 건 쉽지만
다시 모으기는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에너지를 소중하게 다루고 아껴 사용해야 해요.

이 책에서는 에너지에 대한 비밀을 차근차근 밝혀내고
궁금증도 하나하나 풀어주고 있어요.
화석연료에서 핵융합 에너지까지,
중요하지만 잘 몰랐던 에너지의 모든 것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 주고 있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에서는
에너지가 더 중요하고 다양해 질 것 같아요.
환경을 파괴하지도 않고 인체에 유해하지도 않고
한정적이라 쓰면서 에너지 부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
그래서 걱정 없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미래 사회에 우리 아이들이 편하고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방법을 마련할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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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초등 기본서 만점왕 수학 3-1 (2023년) - 예습·복습·숙제까지 해결 EBS 만점왕 기본서 (2023년)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음 / 한국교육방송공사(초등)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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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새학기가 시작되면 3학년이 될 둘째.
공부를 무지무지 싫어해서 본격적으로 초등학습을 시작해야할 것이 걱정이 되지만,
조바심을 낸다고 되는 것은 아니니 아이와 함께 차근차근 해보려고 해요.
둘째 아이와 함께 3학년 1학기 예습해 볼 교재로
저는 만점왕 수학을 선택했어요.

제가 공부할 때도 그랬고, 첫째 아이를 키우면서도
EBS는 말할 필요 없이 믿고 진행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점왕 교재와 함께라면 학습 고민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되는 것 같아요.
첫째가 3학년이 시작될 때 코로나가 시작이 되어서
학교를 거의 가지 못하고 늘 집에서만 있어야 했는데
그 때도 가정에서 학습을 잡아주었던 교재는 만점왕이었던 기억이 나요.
표지에 펭수를 보자마자 아이도 이 교재를 마음에 들어해서 다행이에요ㅋ

공부를 시작해보자 하고 첫 장을 딱 넘겨보고는
아이가 학습의 부담감을 살짝 느낀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받은 날부터 지금까지
많은 양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풀어주고 있어요.
무엇보다 문제집을 풀 때 온전히 집중해서 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다행이고 감사한 마음이에요.
아이들과 공부를 하다보면 아시겠지만
아이가 교재에 집중하지 못하고 붙잡고 있기만 하며
시간을 흘려보내는 경우도 많거든요ㅠ
저는 아이가 문제를 못 풀거나 실수하며 틀릴 때보다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내기만 할 때 더 속이 상하더라고요.
그런데 공부 하는 것을 무척 싫어하는 아이가
그래도 이 교재로 공부할 때는 집중해 주니까 너무 뿌듯하네요^^

저희 아이랑은 현재 북1 개념책으로
3학년 1학기 첫 단원 덧셈과 뺄셈까지 진행해 보았어요.
꼼꼼하게 개념도 공부하고 문제도 풀고 있는 아이가 대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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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법칙 고래동화마을 14
김희철 지음, 우지현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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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도서관으로, 곰을 사서로 묘사한
1990년대부터 실행된 반달가슴곰 종복원 프로젝트로 인해
지리산 숲으로 돌아간 반달곰의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 읽었습니다.
이 책의 표현법이 읽는 처음부터 익숙하지는 않았는데
뒤로 갈 수록 푹 빠져들기도 하고,
이렇게 표현한 작가님의 마음을 알 것 같기도 했습니다.

야생의 사전적 정의 중 저절로 라는 말이 마음에 와서 확 박히더라고요.
저절로.. 라는 것은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아닐까?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그리고 그렇게 되어야만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이 생태계는 아주 건강하다고 보기 어려워요.
생태계가 더 건강해지고 잃어버린 다양성을 회복하려면
우리들의 엄청나게 많은 체계적인 노력들이 필요할 것 같아요.
멸종 위기 야생 생물을 증식하고 야생으로 보내 주는 노력 또한 필요하지요.

6개월 동안 야생 적응 훈련을 마치고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곰이
갑자기 돌봐 주는 사람 없는 야생에 혼자 남게 된 반달곰을 돕는
그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 반달곰을 만나
야생에 적응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위험한 덫과 올가미를 피하고,
다른 동물들과의 갈등을 해결하고,
먹이와 동면굴을 찾으며 그렇게 진정한 야생곰이자 문명곰으로 거듭나는 반달곰은
야생에서 살아가는 방법들이
우리 인간들도 알아야 할 세상의 진리들이라고 이야기 해 주는 것 같았어요.

서로 다른 동물들이 우리 고유의 자연 속에서 갈등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 사람들은 자연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었고,
우리는 절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다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한 생명체에 불과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또한, 야생을 보존하는 것의 중요성을 깊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절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주인이 아닌데,
우리는 허락없이 많은 것들을 파괴하고 없애버리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람이 살아감으로 인해 자연을 훼손하고 지구를 아프게 하는 일들이
더 이상은 일어나지 않기를 소망해 봅니다.

좋은 책 읽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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