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나는 일촌이래요 - 처음 배우는 촌수와 호칭 이야기 ㅣ 처음부터 제대로 1
한별이 지음, 김창희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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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키위북스에서 출간된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의

할아버지와 나는 일촌이래요

책을 읽어보았어요.


일촌이라는 말,

우리 아이들은 알고 있을까요?


핵가족이 보편화되고

친척들과 만나는 횟수도 줄어들면서

촌수라는 개념은 아이들에게

점점 생소한 단어가 되어 가고 있어요.


사촌, 육촌은 물론이고,

할아버지와 부모님이 어떤 관계인지 조차

설명하기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적지 않아요.


이 책은 단순히 촌수를 알려 주는 이야기를 넘어

일촌이라는 말 속에 담긴 가족의 의미와

관계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였어요.


촌수는 가장 가까운 관계를 표현하는

또 하나의 언어인지도 몰라요.

부모와 자녀, 할아버지와 손자

그 안에는 함께 시간을 보내고,

사랑을 나누고, 서로를 기억하는 마음이 있어요.


요즘은 명절 문화도 달라졌고,

서로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도 많아져서

조부모와 함께할 기회가 예전보다 훨씬 적어요.

그러다 보니 할아버지 할머니는

가끔 만나는 친척 정도로 느끼기도 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부모와는 다르게

조금 더 천천히 기다려 주고,

조금 더 넉넉하게 품어 주며,

세월이 만든 지혜와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겐 한 명쯤은 무조건 내 편.

무조건 다해주는 사람이 필요한 것 같고,

아이는 그런 관계 안에서 사랑 뿐 아니라

배려와 존중, 기다림을 자연스럽게 배우기도 해요.

가족은 아이가 처음 만나는 작은 사회에요.

가족 안에서 사랑받는 경험을 하고,

서로 다른 세대를 이해하는 법을 배우며,

관계를 이어 가는 방법을 익혀요.

그래서 가족 이야기는

아이의 마음을 키우는 교육이 되기도 해요.


아이와 함께 가족사진을 꺼내 보고, 가계도를 그려 보며

우리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어요.

단순히 촌수를 외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가족이라는 연결을 알고 느끼고

서로를 아끼는 마음으로 기억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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