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제제의 숲에서 발매될 기시니 스릴러툰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손에 잡자마자 정말 단숨에 읽어버렸네요.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책을 소개합니다. 계급사회 머리 위 숫자로 계급이 나뉜 사회. 힘없는 0을 보호해 주던 5가 죽자 분노한 0. 계급 사회에서는 숫자가 높은 사람이 시키는 일이면 낮은 숫자의 사람들은 무조건 따라야 했어요. 숫자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의 몸을 마비시킬 수 있는 경직이라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숫자 0은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어요. 아주 희귀하고, 능력 또한 저마다 다르지요. 또 하나! 0에게 0의 능력을 옮길 수도 있어요. 전설에 따르면 세상에 존재한 0 중에서 딱 세 명만이 숫자에 색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인데, 그 세 가지 색이 합쳐지면 엄청난 일이 일어난데요.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세상 이야기. 놀라운 상상. 푹 빠져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죽은 자들이 가는 곳 아무도 없는 곳에서 눈을 뜬 경찰관 박 경위. 저승사자라는 자가 박 경위를 데리러 왔는데... 죽고 난 뒤 세상은 어떨지 궁금해요. 어떤 것을 상상해도 생각과는 많이 다르지 않을까요? 박 경위가 저승사자를 만나게 된 이야기. 생을 내어줄 정도로 누군가를 사랑한 마음 따뜻한 이야기. 너무 따뜻한 이야기 속에서 희생을 감수한 사랑이 어떤 건지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누군가 10초의 제한 시간을 주며 초록 버튼을 누르면 10억을 받을 수 있고, 빨간 버튼을 누르면 50퍼센트의 확률로 1000억을 받을 수 있다고 선택권을 준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아이들하고 이야기 나누었는데 저희 집 아이들은 초록 버튼을 누르겠다고 해요. 그리고 저희 부모님은... 빨간 퍼튼을 누르시겠데요ㅋ 각자 선택한 버튼을 누른 후의 겪는 이야기 속에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엔딩이 너무 안타까워서 마음이 아팠어요. 기신이가 더 행복해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정말 두뇌를 플가동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라서 푹 빠져서 읽었습니다. 표지의 느낌으로는 왠지 무서운 이야기일까?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있고 따뜻한 이야기라서 행복했습니다. 좋은 책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