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아 읽으면서 읽기 전에 먼저 아이들에게 물어봤어요. 사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지 말이에요. 저희 아이들은 먹는 사과와 잘못했을 때 하는 사과가 떠오른다고 대답해 주었어요. 그러더니 잠시 뒤 첫째가 이야기 하네요. 아! 뉴턴이 떠올라요 라고 말이에요. 제목에 있는 뉴턴과 우주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이 책이 너무 궁금했어요. 데카르트, 케플러, 핼리, 프톨레마이오스, 라이프니츠, 갈릴레이 등 뉴턴에게 영감을 준 과학자들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만난다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한 자리에 모인 과학자들은 과연 어떤 이야기들과 질문을 주고 받았을까요? 근대과학의 문을 연 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 그리고 근대과학을 완성한 과학자 아이작 뉴턴. 그런 뉴턴의 절친인 핼리 혜성으로 이름을 날린 영국의 천문학자 에드먼드 핼리 등 이 책에 등장하는 과학자들과 뉴턴의 관계, 그리고 뉴턴의 업적을 알고 나니 이 책에는 정말 많은 이야기가 숨어져 있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은 꼭 감수의 글을 먼저 정독하시고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시공간을 뛰어넘어 만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많은 상상을 하게 되는 시간들이 익숙하지 않으면서도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아이들과도 시공간을 뛰어넘어 상상을 하며 질문을 많이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요즘 아이들에게 늘 요구하고 물어봤던 부분이 "오늘은 선생님께 혹은 친구들에게 어떤 멋진 질문을 했어?" 하는 것이었는데 아이들의 거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끌어내 주는 일은 생각보다 쉽진 않더라고요. 하지만 책을 통해 조금은 가까이 다가갔던 시간인 것 같아서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저부터 아이들에게 멋진 질문을 해보는 시간을 많이 가져봐야겠습니다. 좋은 책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