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캄캄한 밤. 상상의 꼬리에 꼬리를 물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 방괴물을 읽어 보았어요. 괴물이라는 캐릭터에 아이들은 흥미로워하며서도 어둡고 캄캄한 밤 혼자 잠자리 독립을 하는 것은 어려워 하곤 하지요. 캄캄한 밤 어두운 공간에 혼자 있노라면 눈 앞에 이상한 형체의 괴물들이 아른거리곤 합니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상상력을 그대로 책에 옮겨 놓은 듯 했어요. 사실, 어른인 저도 어떤 날은 어둡고 캄캄한 공간에 혼자 있으면 너무 무서운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그림을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고요. 알고보니 그림을 그린이가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었어요. 엄마의 그림책에 자기만의 괴물그림을 몇개 그렸다고 해요. 알고나니 왠지 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와 함께 그림을 그렸을 아이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 행복했을 것 같아요. 잠자리 독립을 준비하는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저희 집 막내도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첫 페이지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특히 그림을 유심히 보더라구요. 책의 괴물 그림을 보고 나서 오히려 밤을 무서워 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오히려 상상속의 방괴물과 가까워진 느낌인가봐요. 이 책을 읽고 아이들과 함께 나만의 방괴물을 표현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괴물과 친구가 된다면 더이상 어두운 밤 혼자 있는 방이 무섭지 않을 거에요. 더 많은 상상의 날개를 달아 행복한 꿈을 꿀 수도 있을 테니까요. 다리를 엄마에게 올리고 자지 않으면 악몽을 꾼다는 7살 딸램과 함께 읽어보며 씩씩하고 평온하게 혼자 잠자리에 들 날을 꿈꿔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책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