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별 - 2023 카네기상 수상작
조 토드 스탠튼 지음, 서남희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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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이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내용이 너무 궁금했어요.
별똥별에 관한 이야기일까?
제목만 보고 내용을 추측해 보고는 책 안에 내용이 너무 궁금했어요.
달, 별 이야기 좋아하는 막내가 특히 좋아할 것 같았지요.

주인공 나일라는 아빠와 사이가 참 좋아요.
아마.. 한부모 가족인 것 같아요.
이렇게 아이의 하나부터 열까지를 챙겨주는 아빠가 있어서 나일라는 참 행복했을 것 같아요.
정말 평온하고 행복한 모습의 나일라를 보며
아빠가 직장 근처로 이사를 가는 바람에 지금은
아빠 얼굴을 보는 것도 한 달에 한 두 번이 전부인 딸에게 더욱더 미안해졌어요.
아빠와 행복한 추억을 쌓을 시간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요.

하지만 아빠는 새 일자리를 찾아야 한데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도시로 이사를 하게 되었어요.
모든 것이 낯선 도시에서 나일리는 잘 살 수 있을까요?

그런데 설상가상.
새롭고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쉬지는 않은데
아빠는 새로운 일을 하느라 그런지 너무 바빠요.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렵고 어색해요.
별을 몇 개나 헤아릴 수 있었던 집이 너무 그리워요.
그러던 어느 날, 잿빛 도시에 꼬리별 하나가 마법처럼 떨어져요.

낯선 곳에서의 낯선 경험들 속에서 추억을 담은 매개체를 통하여
따뜻한 이야기로 만들어 주는 그림책이었어요. 
더욱이 정교한 그림체들로 인해 이 책이 더 빛을 발한 것 같아요.
아이도 이 책이 너무 좋은지
책을 보자마자 읽어보더니 그 뒤로 읽고 또 읽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다른 시선에서 보이기도 했어요.
그림책은 주인공 나일리의 시선에서 쓰여졌는데
저는 자꾸만 아빠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아마도 거의 혼자서 아이들을 케어하고 키우고 있는 제 입장과
닮아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어요.
어쩌면 아빠도 많이 지쳐있었을지 모르는데
꼬리별 하나로 추억을 떠올리며 굉장한 위로를 받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와 너무 즐겁고 따뜻하게 읽었던 그림책이에요.
좋은 책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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