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성교육 부분이 어렵고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여자 아이 남자 아이를 모두 키우고 있는 저는 남자 아이는 남자대로 걱정이고 여자 아이는 여자 아이대로 걱정이더라고요. 사춘기 아라의 비밀편지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콕콕 짚어주는 십대를 위한 성교육 만화라고 해서 너무 궁금했습니다. 첫째 아이가 딱 5학년이 되었어요. 성장이 좀 느린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제 사춘기에 접어 들었는지 하루도 편할 날이 없어용ㅎ 이렇게 좌충우돌 호기심이 많은 시기의 사춘기 소녀에게는 어떤 것을 꼭 알아야 하는지 그리고 아이에게 알려주어야 하는지 제가 겪어본 시기이지만 저역시 누가 꼼꼼하게 가르쳐 준 것은 아니었기에 아이를 교육시킨다는 것은 조금 어렵게만 느껴졌어요. 제가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 성교육을 해주시기는 했지만 그 때와 지금은 많은 차이가 있으니까요. 사춘기의 성과 건강관리는 물론, 이성교재와 성희롱 대처법까지 알려주고 있는 이 책을 보면서 제일 처음 생각한 것은 내가 자랄 때도 이런 책이 있었으면 너무 좋았겠다는 것이었어요. 소녀들의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닥터 아모와 그녀의 분신 엔젤 닥터 아모를 통해 예쁜 그림과 함께 사춘기 소녀들의 몸과 마음을 성장시킬 건강한 생각과 지혜가 가득한 책이더라고요. 작은 부분 하나까지 사춘기 소녀에게 중요하고 필요한 내용들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책이라서 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사춘기 소녀가 알아야 할 내용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포함되어 있는데 사춘기 또래의 주인공이 나오는 만화형식이라서 아이가 직접 보기에도 거부감이 없고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나를 사랑하고 잘 돌볼 때 타인과의 관계도 예쁘게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그 말이 제일 인상깊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건강하고 힘차게 우정과 사랑을 나누고 아껴주고 배려해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사랑이란 너무나도 아름답고 중요한 것인 만큼 신중하고 조심스러워야 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 좋은 책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