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부모 자식 관계가 아니더라도 관계에 대한 고민은 항상 있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부모와 자식 사이가 되면 더 힘이 드는 것 같아요. 저의 경우에는 아이를 한 명 두 명 낳게 되면서 완벽한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욕심에서 많은 것들이 놓아지면서 현실적으로 완벽한 엄마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되면서 아이가 커가면서 사춘기 청소년에 가까워지면서 그렇게 놓아지는 것들 대신 일정 부분 또, 아이에게 어떤 일이라도 생기면 고스란히 엄마 책임 이라는 수식어가 죄책감과 좌절감으로 다가오기도 한 것 같아요. 완벽한 엄마가 되지 못했다는... 아빠가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또 회사가 멀어져서 주중 대부분 시간에는 떨어져 지내게 되는 상황 때문에 독점 육아를 하고 있는 것은 당연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 때문에 고스란히 아빠의 역할까지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어려움으로 인해 부모 노릇이 녹록하지 않게 느껴지는 것이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그렇게 부부 관계, 부모 자식 사이의 관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였는데 이 책을 만나게 되어서 심리적으로 굉장히 위안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훈육을 잘해야 한다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절대적으로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맺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아이의 잘못을 엄격히 훈육하고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과 엄마의 자존감은 아빠가 챙겨야 하며 아빠와 사이좋은 아이가 성공한다는 말에 정말 깊이 공감했어요.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의 일을 함께 의논하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 아빠의 역할과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관용적인 엄마와 단호한 엄마를 오가며 육아해야 한다는 현실이 쉽지는 않더라고요. 이 책에서 말해주는 부모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 점검할 내용과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읽어보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 아이마다 기질을 파악하여 기질에 적합한 훈육법을 찾고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되돌아보는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시간이 되었어요. 육아서를 읽게 되면 도움이 되는 부분도 많지만 한 편으로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얻기도 쉬운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오히려 죄책감을 덜어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훈육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아 많이 힘들고 어려웠는데 그 깊은 고민 속에서 만난 이 책은 다시 한 번 훈육의 열쇠를 찾게된 것 같은 기쁨을 주었습니다. 책에서 본대로 읽은대로 다시 적용해보며 괜찮은 엄마가 되어보기로 합니다. 좋은 책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