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지구에서 그것이 사라진다면? - 질문하는 과학책 그린이네 지식책장
와타나베 가츠아키 지음, 무로키 오스시 그림, 정문주 옮김, 이정모 감수 / 그린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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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구에서 그것이 사라진다는 가정이 흥미로웠어요.
얼마 전 아이와 함께 했던 상상.
만약 달이 사라진다면? 부터 시작해서
지구에 있는 많은 것들이 사라진다면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무한 상상의 세계를 가져보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로 생각하게 되면서
감사하기보다는 소중히 여기지 않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감사함과 소중함을 느끼며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질문하는 과학책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영상물에 많은 노출이 되기도 하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느리고 기다리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기도 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하기보다는 뭐든 급하게 짧게 해결하려는 경향이 많은 것 같아요.
어떤 것들을 느긋하게 생각할 시간적 여유도 마음의 여유도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든 조금 더 많은 생각을 해보도록 해주고 싶고
조금 더 깊은 고민을 해보는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어서
더욱더 이 책을 함께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과학을 무척 좋아하는 아이들인데 그래서 과학자가 꿈이기도 한 아이와 함께
이 책을 통해 과학과 열린 사고력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았어요.

이 책에서는 특히 어떤 특정한 질문에 정해진 특정한 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서도 어떤 주제라도 질문을 던져서
정답이 없는 문제에 더 가까워지도록 해 주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세상의 문제에는 여러 가지 답이 있기도 하고 어떤 건 답이 정해져 있지 않기도 하니까요.
따져 봐도 답을 모르겠더라도, 학교 공부나 평소 생활과 크게 관계가 없더라도
주위 친구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이야기일지라도
그렇게 끊임없이 무한상상을 하고 수많은 질문을 던져보는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도
너무 소중하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글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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