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오염되어 가는 두물강에서 죽어가는 강과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는 미리의 이야기는 정말 대단했어요. 맑고 깨끗했던 두물강. 깨끗한 물에만 사는 물고기들이 살고 있던 두물강이에요. 두물강을 지키기 위해 물고기들은 매일 돌과 물풀을 닦으면서 살고 있었지요. 하지만 환경오염으로 인해 점차 강물은 탁하게 변하고 말아요. 사람들이 무심코 던진 쓰레기가 강가에 쌓이고, 물속 생물들의 터전을 빼앗는 일이 생기고 말지요. 이야기 도입부에서부터 주인공 미리는 좀 달랐어요. 처음엔 뺀질~ 뺀질~ 하는 미리의 모습이 왜 이리 제 아들의 모습 같은지 읽으면서 계속 둘째 아들이 생각나더라고요ㅎ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고 글의 마지막에서 보여지는 미리의 모습은 실로 끈기있고 용기있는 모습이었어요. 많은 물고기들이 슬퍼하고 있을 동안 미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고, 두물강을 지키기 위해 하늘강을 찾아가려고 노력해요. 자신의 몸이 상하는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의를 위해 용감하게 희생하는 미리의 모습이 작은 물고기 한 마리라고 하기엔 너무 크고 대단한 모습이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들이 삶을 살아간다는 이유로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어요. 이제 물 부족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함부로 물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 이기적인 마음으로 자연을 아끼지 않고 보존하지 않는 사람들. 깨끗하고 맑은 물, 그리고 공기와 토양 등도 마찬가지겠죠? 그리고 그 공간 위에 살아가는 생명체, 여기엔 사람도 포함일 테구요. 그 생명체들이 숨쉴 공간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바로 우리 사람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요즘 대두되고 있는 환경보호에 대한 지금 우리가 해야하는 노력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엇습니다. 좋은 책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