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받는 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에요. 그렇게 진실한 사랑을 하기란 어려운 일이지요.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존재에요. 하지만 누군가에게 얼마든지 사랑받고 또 누군가를 얼마든지 사랑할 수 있지요. 이 책은 그런 진실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었어요. 우연한 만남, 그리고 진실한 사랑.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나도 아이들에게 그런 사랑을 주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전체적인 그림과 색감이 돋보이는 그림책이었어요. 정성스럽게 그린 그림이 독특하고 실감나고 사랑스러운 그런 책이었어요. 코 없는 토끼를 통해 우리 사람들의 내면에 존재하는 어떤 많은 감정을 본 것 같아요. 누군가 나를 가르키며 키득대고 수군거린다면 기분이 나쁜 것 코가 없다는 것을 깨닫기 전에는 괜찮았지만 코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나니 부끄럽고 이상하고 불완전하다고 느끼는 것 아무에게도 자기 모습을 보여 주고 싶지 않은 마음. 자신의 단점까지도 상관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받을 때 높아지는 자존감 자신에게 결핍된 것에 몰두하는 데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마음 등 아이와 이 책을 함께 읽으며 표현하지 않는 사랑, 상대방이 느끼지 못하는 사랑 대신 "있는 모습 그대로 널 사랑해" 라고 전하는 사랑을 택하기로 합니다. 좋은 책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좋그연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