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메이킹.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어려운 이론으로 꽉 채운 것이 아닌 핵심만 알려주는 미디 작곡 입문서를 만나 새롭게 그리고 보다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비트메이킹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비트를 기반으로 한 음악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제는 값비싼 스튜디오를 대여하거나 합주실에서 연주자들과 합을 맞추지 않아도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직접 연주를 하지 않고도 컴퓨터 상에서작곡을 하는 시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비트메이킹의 정의와 역사부터 시작하여 프로그램과 장비, 하나의 음원을 발매하기까지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더라구요. 다양한 전자기기들의 발전으로 나만의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일들이 이렇게 많고 쉬어진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어요. 또 개인 한 사람이 기업이 되는 시대이기도 하지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는 지금과 더 많이 다른 모습일거고요. 꼭 비트메이킹에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알아둔다며 여러 모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배우기에 정말 효과적인 교재는 이 도서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저는 청소년 시절, 제가 중학교 때 작곡에 재능이 있다고 제 재능을 찾아주신 선생님 덕분에 작곡 공부를 하고 그래서 작곡가가 되기를 바랬던 적이 있었어요. 그 시절 가정형편과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선택의 갈림길에서 놓아버렸던 꿈이라 늘 아쉽고 미련이 남았던 그런 꿈이에요. 이 책을 보는 내내 마음 속에서 어떤 몽글몽글함이 생겼던 것 같아요. 아, 해보고 싶다. 내가 해 볼 수 있을까? 등 여러 마음이 들었네요. 지금은 아이들 키운느라 정신없다는 핑계를 대고 있지만, 기회를 만들어 꼭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미디어 작곡을 배우고 싶지만 시작이 막막하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저작궈 걱정없이 개성 있는 배경 음악을 만들고 싶은 영상 제작자 또는 유투버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합니다. 좋은 책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