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가 있는 줄 몰랐는데 <똑똑 마음입니다> <내 마음에 사랑이 다닥다닥> 에 이은 마음 동시 시리즈 세 번째 도서더라구요. 오늘도 평화롭길 바라고, 평온한 하루를 보내길 꿈꾸지만 세 아이를 독점육아 하고 있는 저는, 사춘기 아들을 두고 있는 저는, 늘 마음과 다르게 일상이 시끌벅적하고 끓는 냄비같을 때가 많아서 이 책을 보았을 때 아이들하고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은 동시집이기도 했지만 저의 평화가 찾아와 똑똑 문을 두드릴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기에 꼭 만나보고 싶었던 책이에요. 드디어 제 마음속 평화의 문이 열리는 걸까요? 책을 들고 동시집을 펼쳐보는 순간, 마법처럼 평온해 졌어요. 한 장 한 장 넘기며 동시를 되뇌일 때는 웃음이 나기도 했어요. 글귀가 저나 저의 아이들 이야기 같은 생각이 많이 들어서 너무 공감이 되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도입부부터 공감 절정, 웃음 빵빵 동시들입니다. <나에게 평화란? _ 정진아> ... 엄마 : 아무것도 안 하고 누가 차려 주는 밥 먹을 때 ... <달라도 너무 달라 _ 정진아>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엄마와 아빠 아옹다옹 토라지고 티격태격 다투기도 하지만, 무거운 짐이 있으면 함께 나눠 들고 ... 알쏭달쏭 엄마와 아빠 <새 학년 계획 _ 이묘신> 이불 동굴에서 늦게 일어나기 공부 시간에 공부만 빼고 다 하기 게임 많이 하고 게임 생각만 하기 ... 숙제는 뺀질거리며 안 하기 선생님 말 못 들은 척하기 꿈 속에서 해 보는 생각 ... 앞으로 마음이 들끓게 될 때이면 이 동시집을 찾아 손에 들어야겠어요. 내 마음이 평안하길... 저는 오늘도 평화를 바라니까요. 자연과 사람이, 사람과 사람이 갈등 없이 살아갈수만 있다면 너무 좋겠지만, 일상에서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요. 그래도 최대한 모든 것들이 평화로운 세상에서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누군가도 평화롭게 지내기를요. 화목한 세상을 꿈꾸는 5명의 시인들이 들려주는 평화의 노래! 정말 제 마음속에 평화로운 마음을 가져다 주더라고요. 이 동시의 글귀들이 평화로운 그림들이 다정하게 보듬어 주는 그런 시간들이었습니다. 좋은 책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