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 책 제목을 보고는 동생에 관한 이야기인가 싶었어요.그런데 책을 받아보고는 읽어보니이 책은 저희 집에서 꼭 읽어야 할 그런 책이었네요^^세남매의 이야기를 책으로 담은 것 같아참 가깝게 다가왔던 그림책이에요.매일 싸우면서도 또 어제 그랬냐는 듯 꽁냥꽁냥 잘 놀아요.책에서는 이미 세남매인데 동생이 또 태어나요.책을 읽다 보니 셋째를 낳고 나서 첫째가 저에게 했던 말이 생각났어요."엄마 그 다음에는 남동생 낳아주세요."어른들도 그럴 수 있지만아이들은 특히 하루에도 감정이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 하지요.그러다 보니 서로 싸우고 경쟁하고 질투하다가도서로 응원하고 따르고 애뜻하기도 해요.가족이라는 것이, 형제와 자매, 또는 남매 사이라는 것이 그런 걸까요?서로 다르지만 서로를 이어 주는 것이 아주 많은 것 같아요.일상 생활의 형제/자매/남매 들의 모습을 참 예쁘게 그려낸 책입니다.아이들도 읽으면서 공감을 참 많이 한 것 같아요.이야기와 그림이 참 따뜻했던 그런 책이에요.늘 싸우는 아이들이라면 함께 이 책을 보여주기를 추천드려요.가족에 대한 애정이 돋보였던 그런 책입니다.관찰을 많이 하고 그리고 쓰셨는지글밥이 길지 않은데에도형제/자매/남매들의 특징을 정말 잘 표현했더라고요.그래서인지 공감이 정말 많이 되는 그런 책이었습니다.아이를 키우다 보니 같은 배에서 나왔는데도 정말 많이 다르더라구요.둘이던, 셋이던, 넷이던 상관없이 정말 다 ~ 달라요.누가 그러더라구요.둘째를 가졌을 때, 둘째 육아는 첫째의 업그레이드 버전의 게임이 시작되는 줄 알았는데시작하고 나니 전혀 다른 버전의 게임이더라구요ㅎ저는 생각해 봅니다. 버전도 다른데 심지어 업그레이드도 되었더라구요ㅋ그래서 매일 정신없고 전쟁통 같은 집구석이지만서로 투닥거리기만 하고 그 때문에 속상할 때가 더 많지만한 번씩 올망졸망 모여서 꽁냥꽁냥 놀이를 한다던지 책을 본다던지혹은 서로 합심해서 같은 마음으로 무언가를 한다던지(그게 엄마를 골탕먹이는 일일지라도)혹은 어디 언어학원에서나 배웠을 법한 간질간질하고 로맨틱한 말들을 동생에게 해 줄 때라던지그렇게 서로 다른 아이들을 이어주는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대해서다시금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좋은 책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이 책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